저는 어렸을 때부터 늘 1일 2달걀 정도씩 해온 달걀러버였습니다 심할 땐 하루 다섯 알 이상 먹을 때도 있어요. 매일매일 이렇게 먹었었죠 그러다가 저번 일로 인해 엄청난 배신감(ㅜㅜ)을 느꼈고, 그 이후로 추석 전도 안 먹고 있습니다. 계란 안 먹는다고 하면 꼭 한 명씩은 "이건 괜찮다", "우리가 평생 먹다가 이번에 일 터져서 알게 된 거지 이상 없다" 뭐 이렇게 훈계질 하는데, 진짜 싫어요ㅜㅜ 마요네즈, 빵, 과자.. 이런 거 저 엄청 좋아합니다. 이 때 먹기 싫어도 (아무리 안전하다고 판정난 거여도) 계란을 먹게 될 텐데, 제가 또 굳이 계란을 찾아 먹을 필요까진 없어보인다고 말해도 "아 글쎄 안전하다니까. 너 이거 평생 먹었다니까?" ㅜㅠㅠㅠ 내가 안 먹겠다구요. 안전이고 나발이고 뒷통수 세게 맞은 기분이라 일부러 더 먹고싶진 않다구요. 이런 걸로 훈계질 하려고 하지 좀 마세요 진짜 저 새끼 뒷통수를 내가 치고싶어아아ㅓ어ㅜ으ㅡ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