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고 탑시다" 를 보고..
번호표도 마찬가지에요
뽑고 그냥 자기 먼저 해달라고 할 거면 뭐하러 뽑는지..
오늘 은행갔는데, 은행 번호 표 뽑았는데 제 차례였거든요 ?
그런데 어떤 할아버지가 마치 자기 차례인데 제가 새치기 한 것처럼 막 삿대질하고
제 번호가 맞아서 처리를 해줬는데, 은행원도 그 할아버지가 자기 차례 놓친 줄 알고 다른 은행원한테 이 할아버지 좀 해주세요~ 그랬는데 !!!
번호표 뽑은 건 그냥 폼이고 다짜고짜 자기 먼저 해달라는 거였어요 결론은..
뽑았으니까 나부터 해줘 ! 이거였슴.. 왜냐하면 제가 6으로 끝나는 번호였는데 그 할배는 그보다 뒤 9 로 끝나는 거 였거든요
(그 할배가 중얼거리는 걸 들어서 제가 알아들었어요 그 인간 번호가 뭔지)
놓친 사람도 없었고.. 그냥 뽑았는데 결론은 기다리기 싫으니 아 몰라 나부터 해줘였어요
만약 제가 잽싸게 제 번호 때 가서 자리에 앉지 않았으면 그대로 새치기 당했을 거에요
아하하하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그리고 은행 업무는 좀 개인적인 거잖아요
그런데 제가 하고 있는데 제 옆에 굳이 서서 은행원 자꾸 쳐다보면서 끼어들려는 아줌마..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좀 재수없는 표정으로 쳐다보니까 ..
그 옆 칸으로 가서 거기 있는 다른 사람 옆에 끼어들려고 함..
요즘에 편의점은 줄 안서는 사람들 있으면 "저기 뒤에 줄 서세요" 하고 편의점 점원이 말하던데
은행은 민원들어갈까봐 그런지 줄 서란 말도 안하고
아 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그러더라구요..
요즘 은행 지점 수 줄어서 그렇잖아도 한 번 가면 오래 기다려야 하는데..
그리고 ATM 대부분 이용하니까 진짜 은행에서 대면 업무 보는 건 오래 걸리거나 엄청 중요한 거잖아요?
제발 민폐 인간들.. 예의없고 기본적인 질서의식 없는 사람들 너무너무 싫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