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기예금하러 은행갔습니다. 정기예금하려니깐, 은행직원이 펀드를 자꾸권하네요. 안전하다. 등급이 높다. 무조건하면 이익이다. 계속 반복적으로 이말 하면서 종이 내밀면서 가입하라고 종용하더군요. 근데, 거기에 "다소위험"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자도 그렇게 큰 것도 아닌데...
뻔히 다소위험이라고 적혀있는데도 자꾸 안전하다면서 걱정말라며, 투자하라고 하네요.
안한다고 했습니다. 근데 또 반복하면서 권하네요ㅎㅎ
"저기 제가 한글 못 읽는것도 아니고, 여기 뻔히 다소위험이라고 적혀있는걸 자꾸 안전하다고 이야기 하시는데, 문제 생기면 그쪽이 책임지실것도 아니면서 왜 그러세요?! 안한다고 하잖아요!"
이러니깐, 쑥 들어가네요. 마지막까지 안전한데 하고 쫑알거리길래, 그냥 그자리서 예금안한다 하고 나왔습니다.
뭔놈의 은행이 가는곳 마다 무슨무슨 펀드가입하라고 자꾸 떼쓰는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더 심해요. 왜 그러는지 아시는분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