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엄마랑 천안 신세계 갔었거든 거기서 점심먹고 어머님 되실분 선물사고 엄마는 담달에 이사할집 이불+패드+베개 싱글로 3세트 60만원 넘게 긁고 나는 또 엄마 12만원짜리 모자도 사주고 그러고 한창 쇼핑중에 엄마가 나 롱코트 사주고 싶다하셔서 막 돌아다녔거든 엄마도 나도 둘이서 편히 다닐땐 화장안해 그리고 어제는 옷도 좀 편하게 청바지랑 검정스키니에 편한 상의에 외투 그렇게 갔었거든 롱코트 보러 돌아다니다가 하나 이쁜거 있어서 가까이가서 보니까 직원이 어느분이 입을거냐 그래서 내가 입는다니까 슥 보더니
저러튼 저러튼 보통 매장엔 악영향이 거의없죠 진짜 돈 많은 사람들은 VIP로 등록되있거나해서 츄리닝입고 후즐구레하게 와도 매니저나 가게사장이 직접 접객하죠 직원이 저래 대했는데 알고보니 진짜 갑부라서 신규고객이 될수도 있었다? 진짜 희박한 확률인데 가게사장이 눈앞에서 직원 자르고 서비스물품 몇개 대접하면 사람 마음이란게 또 갈대처럼 변해요 어차피 돈 많은 부자들은 저런 한마디에 크게 신경쓰지 않거든요 결국 자격지심같은게 작게라도 있는 일반인내지 가난한 사람들이 저런 멘트에 크게 신경쓰는거죠
1 이런소리들을때마다 어이없어요. 게임에서도 논란일어나서 사람들이 일제히 항의하면 '어차피 님들이 이래봤자 매출엔 상관없어요~ 게임매출은 님들같은 가난한소비자들이 이끌어주는 게 아닌 핵과금러 서너명이 이끌어주니까요^^' 이러면서 꼭 초치는 사람이 있는데~ 꼭 그런 댓글이네요 ㅎㅎ 부자는 어디에서와요? 유행은 어디에서와요? 여론은 어디에서와요? 여론이 안좋으면 부자도 돈 안써요~^^ 이렇게 '어차피 님이 뭐해봤자 매장에는 악영향 없어요' 이런 말이 제일 싫어요 ㅋㅋ촛불모여서 대통령 탄핵된 나라에서 무슨 부자타령?
외우세요. "야 지배인 불러 불러 xxx아." 올때까지 대기. "직원 교육을 어떻게 시켯길래 싼거 저쪽에 잇다는 소리가 나오냐? 니가 시킨거냐?" "아니오" "그럼 쟤가 그렇게 판단하고 싸가지 없게 군게 맞는거네? 저 아가씨 사과 시켜라" 사과받고 "이게 저 여자 어떻게 처리할거냐 회사에 저런 싸가지 없는 직원에 대한 처리는 어떻게 되나?" 어쩌구 저쩌고 "1주일 후 저 여자 이 백화점에 잇으면 내가 언론 인터넷에 오늘 잇었던 일 모두 다 까발릴거다. 뉴스에 이름나올거다. 처리 결과 전화 달라." 1주일 후 지배인 확인 전화. 끝
다시 백화점가서 고객센터에 컴플 걸어요 몇월 몇시 어디 매장 갔더니 직원이 이런말하는데 이게 이 백화점 메뉴얼이냐고 친절은 아니라도 기분 잡치겐 하지 말아야지 화장 안하고 편한차림 오면 그런소리 하냐고 ..에고 저도 당했네요 그거 물건을 집고 디자인 보기도 전에 그거 몇십만원 짜리에요 ..안물어봤어. 그리고 그 예산 훨신 많이 잡고 왔거든 하고싶지만 저도 쭈글. 하고 돌아나왔어요 몇개월 지나도 짜증나는 일이니 꼭 컴플걸어요
ㅋㅋ저도 어제 학교끝나고 대충 청바지에 과잠걸친채로 퇴근한 엄마랑 바로 택시타고 백화점가서 겨울대비 코트좀 사려고 돌아다니는데ㅋㅋㅋ 한두곳도 아니고 조금 정장류 파는 브랜드나 명품(?)브랜드인곳에서 거지취급 ㅈㄴ받았네요ㅋㅋㅋ 들어가서 옷 보고 사이즈 물어보는데 대놓고 개무시하고 딴데 쳐다보면서 괜히 책상위에있는 물건들 만지작거리고ㅋㅋㅋ 가격 물어보니까 '저희가 40% 세일중이긴 한데 그래도 비싸긴해요ㅎ 이쪽라인은 다 가격대 비슷한데..." ㅋㅋㅋ아니 그래서 얼마냐고;; 아마 저랑 엄마가 그쪽라인 가게들 하나하나 다 들르면서 오니까 비싸서 못사고 온거라고 생각했나봄ㅋㅋ 그리고 그정도면 걍 상시세일 아냐?ㅋㅋㅋㅋ ㅈㄴ세일가격으로 1년내내 팔면서 원가비싼척ㅋㅋ 진짜 기분나빠서 아무것도 안사고 그냥왔어요, 비싼브랜드 옷가게에서 일하면 지가 그 브랜드 회장이라도 되는줄 아나봐요ㅋㅋㅋ ㅈㄴ 그냥 직원이면서 왜 브랜드에 이입하고 난리??
여러분 성악 배우세요. 두 번 배우세요. 성악발성을 배우면 이런 상황을 마주했을 때 전 층에 다 들리게 빅엿을 날려줄 수 있습니다. '니가 사장이야? 아니면 사장 나오라 그래! 어디 손님을 거지취급하고 있어!!!!!!!!!!!' 하고 직원이 했던말 또박또박 반복해주면 됩니다.
저랑 제 친한 친구가 추리닝 바람으로 만나서 밥이나 먹고 헤어지려다가 친구놈이 와이프 차 한 대 생각중이라고 차나 좀 보러 가자 해서 토요타 매장을 들은 적이 있는데 거기 상주하는 매니전지 뭔지가 토요타는 수입차인거 알고 있냐고... ㅡㅡ; 제 친구는 집이 좀 사는지라 그래도 Audi A6 타는데 순간 욱해서 차 키를 꺼내 보이고 일본차도 수입차 축에 끼냐며 한 소리 뱉고 나왔었죠.. 전 뭐 국산차 타기에 찌그러져 있었습니다만 개어이 없던 기억.. ㅋㅋ 덕분에 캠리 사주려다 폭스바겐 차로 바뀌었었네요
복장, 행색 이런거 중요한 자리도 물론 있는거 알지만 생각을 좀 하고 말을 해야 하는데..
백화점에서 5년 일했는데요. 윗분들 댓글처럼 판매전략;;;은 듣도보도 못한 소린데..ㅠ 그 직원이 거기서 휴무대체 해주는 잠깐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들일수도 있어요 왜냐면 절대! 직원이..그런식으로 말했다간 컴플레인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기때문에 절대 그런 말 함부로 할수가 없거든요. 정말 무례한 직원이였네요.. 혹시 매장 대충이라고 기억 안나세요? 백화점쪽으로 컴플레인 거실수 있어요 이건 정말 컴플레인 거셔서 그 직원 짤리던가 해야할듯; 어쩜 그런식으로 고객을 대할수있는지 글 읽는데 화가나네요;;;;;;;;;;; 어떤일이 있던 고객님들한테 친절하게 대하는건 백화점 교육때부터 다 배우는걸텐데 제대로 못 배워 먹은 직원이네요ㅠㅠㅠㅠ
학교 막 졸업한 수십년 전에 추리닝 입고 집 앞 백화점 갔다가 그런 소리 들은 적 있는데 아직 그런 못배워먹은 직원이 있나요. 식구들 동행이라 이걸 엄빠 눈 피해 조용히 어디로 끌고가 족칠까 노려보니까 매니저가 뛰어나와서 사과하던데 저 같은 사람에게 걸리면 국물도 없어요.
예전에 20대 초반 때 비슷한 일을 겪었는데, (전 실제로 돈 없는 대학생이었지만 그렇다고 무시하는 건 아니죠!!)
일부러 그 매장 입구 마네킹 옆에 서서 백화점 고객센터 대표번호로 전화 건 뒤에 "운영 방침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ㅇㅇ백화점은 겉모습으로 구매할 능력이 없어 보이면 무시하는 게 기본 방침인가요? 여기는 ㅇㅇ지점 n층에 입점한 ㅇㅇㅇ브랜드 매장입니다. 명찰을 보니 ㅇㅇㅇ라는 분이시네요." 라고 하니 직원 두 명이 옆에 붙어서 "아니, 그게 아니라요~ 고객님~~~^^;;" 하면서 쩔쩔매더라고요ㅡㅡㅋ
근데 늘 궁금한게 1. 실제로 무시하는 경우 : 실제로 무시하면 얻는 그 직원이 얻는 이득이 뭔가요? 사실 백화점은 마트나 시장이랑 달리 바글바글하지 않잖아요. 그 손님을 보내고 살 사람을 받아서 매출을 올리려고 하기보다 어떤 사람이든 좋은 서비스로 사게하는게 이득 아닌가요? 2. 무시하는 전략으로 사게하는 경우 : 솔직히 가게 오너 아니고 직원이 많이 사게 해서 뭐해요? 시급이 늘어요? 인센티브 받나요?(진짜 궁금해서-대학생때 알바 경험으로는 그냥 무슨일을 하든 일을 심지어 안해도 같은 시급을 받았기 때문) 3. 약간 원님덕에 나팔분다고 비싼 고급매장인 경우 그 가게 직원인 것이 마치 자기 자신의 지위를 높여주는 것 처럼 생각하는건가요? 그렇게 약간의 을질(?)을 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자존감을 채우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ㅋㅋㅋ 저도 시급 받으면서 일도 해봤는데 전혀 다른 구조로 일하는데 임했던 것 같네요.
친정 엄마랑 엄마 친구분 모시고 대구 모 백화점 갔었는데 운전사 역할이라 츄리닝 입고 따라갔었..2층인가 3층인가 엄마가 그집 니트가 맘에 들어서 자주 가던 매장이 있었는데 엄마랑 엄마 친구가 옷구경 할동안 옆매장에 디피된 바바리코트를 봄. 완전 클래식한 디자인에 딱 기본 바바리라서 맘에 들었음. 바바리 소매를 잡으면서 얼마예요? 했더니 그거 만지면 안되요. 비싸요. 헐..ㅋ 시부럴.. 엄마랑 엄마 친구가 그걸 보심.ㅋ
엄마 친구가 본인이 옷 보고 있던 매장에서 겁나 비싼 바바리 들고는 이게 더 낫다야. 이걸로 사라 생일 선물로 사주꾸마. 하심. ㅋㅋ
저도 겪은적 있어요 엄마랑 같이 백화점 갔는데 엄마가 프리... 하다 못해 허름하게 입고 게다가 고무신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화점은 안그럴줄 알았는데 사람 무시하더니 갑자기 엄마가 돈다발 꺼내서 몇십만원짜리 산 뒤에 안나가고 저것도 어떨까 하고 보고 있으니 급 태도 변환 아니꼬와서 진짜...
그거 장삿속일 수도 있습니다 얼추 35~40년 전에 외할머님께서 담요 한장을 십만원에 사셨더랬죠 담요 파시는 분이 촌구석에 돈 10만원이 있겠냐면서 울 할머님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셨다는데.. 울 할머님께서도 나름 한 성격 하시는 분인지라 울컥하셔서 구매하셨다고 두고 두고 후회하셨어요 ㅎㅎ
당시 10만원은 엄청 큰돈이었는데..노련한 장사꾼한테 당하신 경우죠 ㅎㅎ 그런 케이스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해요
예전에 엘모패션 매장에서 비슷한 경우를 당해서 엘모패션 홈피에다 그대로 항의했던 기억이 나네요. 본사직원 전화오고 해당매장 매니저 전화와서 사과하고 무슨무슨 사은품 보내준다기에 그따위 보내면 더욱 불쾌하다고 내가 원하는건 그 기본이 안된 직원의 교육이다. 당신네 직원교육 프로그램 있는거 아는데 반드시 거기 보내라 그것이 내가 원하는 단한가지다라고 요구 했습니다. 나중에 매니저가 다시 연락와서 직원은 교육 보냈고 다시 사과하기에 다시 무슨 사은품 얘기하기에 절대 보내지 말라고 하고 당신네 직원 덕분에 당신 회사는 고객을 하나 잃었다는 점을 아시라고 해준후 다시는 엘모패션에서 구매하지 않았네요. 정말 철바뀔때마다 많이 사서 포인트 적립도 많이 했었는데... 이런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줘야 바뀝니다. 혼자 부들부들하면 나만 상처 받습니다. 꼭 해당 백화점 고객센터에 항의하세요.
ㅋㅋㅋ전 저정도 싸가지는 아니지만 안경사러 갈때마다 맨날 겪어요. 저는 꾸미는데 돈은 안쓰지만 안경!!은 진짜 비싼거 사거든요.(20~40만원대) 시력이 나쁘기도 하고 365일 끼는데 디자인을 중요하게 봐서요. 근데 그냥 후드티에 뿔테끼고 다니는 여자라근가 들어가자마자 비싼거 있는 안쪽으로 직행해서 구경하면 와서 여긴 비싼거라 그러고 제가 추천해달라그러면 앞쪽 만원대 제품 추천해주고...ㅡㅡ후... 지들 맘대로 손님 견적 안냈으면 좋겠네요 증말.
옛날에, 오전 요가수업 끝나고 집에 가려던 찰나 지금 근처 현대 백화점에 있는데 같이 점심이나 먹고 들어가자는 엄마의 연락을 받고 현백으로 갔어요. 그때는 평소 엄청 꾸미고 다니던 시절이라 운동 다녀온 폐인차림으로 백화점 안을 돌아다니는게 스스로도 왠지 좀 머쓱하더라구요..ㅎㅎ 암튼 엄마가 옷 하나만 보고 밥 먹으러 가쟤서 여성복 층에 가 엄마는 어느 매장에서 옷 보고있고, 저는 근처를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예쁜 코트를 발견했어요. 그래서 슬 다가가 함 살펴보는데 직원이 다가오더니 되게 퉁명스럽고 성의없는 말투로 "손님 이쪽은 신상품이라 세일가가 아닌데 괜찮으세요?" 이런 멘트를ㅋㅋ순간 화도 안났던게 아 내가 진짜 남루해보이긴 하나보다 이런 생각이 먼저 들어서 아 네,이러고 돌아서려는데 뒤에서 엄마가 "oo아 코트 보나? 그거 맘에 들면 하나 사~"라고 하며 때마침 등장....마침 그날따라 엄마는 강남 사모님 스타일로 옷을 입고 있었어요 백화점 온다고ㅋㅋㅋㅋ 그러자 갑자기 직원분 급친절해지면서 한 번 입어보시라고 싱글벙글^^ 이미 기가 죽은 저는 그냥 됐다고 하고 돌아섰는데 몇년 지난 지금도 문득 생각날때마다 사이다예요
근데 제 친구 백화점에서 일하는데 저렇게 교육받기도 한데요. 손님 보고 안살 것 같은 손님한테 에너지 쏟지말고 그냥 가게하라. 근데 자기들이 살지 안살지 어찌 안다고 ㅋㅋㅋ 저는 친구 백화점 근처 공부하러 갔다가 집 가기전에 친구 얼굴이나 볼겸 갔는데 점장님이 오시는 것 같아서 친구랑 인사만하고 후다닥 매장에서 나갔거든요. 근데 친구보규 (내가 친구인지 모르니깐) 저 거지새끼는 뭐냐ㅋ 이랬대오 ㅋㅋㅋㅋ 물론 내가 딱 비싼건 안살 차림으류 가긴했는데ㅜㅜ 그렇다고 글케 대놓고 거지니 한다는구 알고 완전 열받더라구오 ㅋㅋ큐ㅠㅠㅠ
당하신 분들 댓글 읽으니까 더 마음이 아파요... 직원이 하나라도 친절하게 알려주고 신경써주면 미안해서라도 하나 사오게 되던데 왜 저렇게 무시하고 오기로 사게 만드는 걸까요? 너도 나도 그냥 돈 버는 직장인일 뿐인데... 꼭 자신이 일하는 매장 브랜드랑 동일시해서 사람 깔보면 기분이 좋을까요? 명품백 들었다고 명품차 탄다고 자신의 가치도 명품인 양 으스대고 상대방이랑 비교하면서 깎아내리는 거랑 똑같아보여요. 오히려 인성과 그 사람의 가치가 덜떨어져보이걸 왜 모르는지..
가끔 쓰는 진상부림입니다만 ..... 저런 경우 종종 있었는데요 자꾸 옆에서 저딴식으로 말하면 강아지들 한테 비키라 하듯이 씁씁 하면서 꺼지라고 손짓한적은 있었습니다 물론 이건 상당히 무례한 행위라서 진짜로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만 저도 소심해서 그때그때 말로 잘 안나오는 성격인데 저런 제스쳐라도 하니까 스트레스는 덜 받더군요
아는 의사선생님이 있는데 건물도 두개 가진 분이심 좀 산도적? 같은 외모에 꾸미는거 싫어해서 사모님 뭐 사드리려고 백화점 가면 그런소리 몇번 들은 적 있다고 하네요 뭐 그런 소리 들어봤자 자긴 어차피 돈이 궁하거나 한 사람은 아니니까 자존심 상하거나 화나거나 하진 않는다고...물론 그런데서 사지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