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다이어트 게시판을 찾으니 여전히 사람들은 북적북적하군요
여름도 다가오고 하니 새로운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려는 분들과
외모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고 독한 의지를 불태우시려는 분들과
복권 긁기에 성공(1등 당첨이든 2등 당첨이든 ㅎㅎ)해서 인증하시는 분들 등등 많이 계시네요
근데 다게 글들을 쭈~~욱 훑어 보니
다게가 처음 생겼을때와 같은 질문-식단 구성 요청, 루틴 요청, "(어떤 음식을) 먹어도 되나요?", 심지어 "(특정부위)를 빼고 싶어요!" 라는 의미 없는 질문-들이 수두룩하네요
그 글들의 답변을 보면 대부분 비슷한 답변입니다.
식단은 저염식, 특정음식을 가리지 말고 골고루, 루티은 3대운동을 기본으로.
그냥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런 질문들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자신의 의지로 다이어트에 임하려는 것일까 하구요
다게 글을 읽다 보니 예컨데 학교에서 내어주는 숙제를 지식인에 물어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 문제에 대해 학교 성적 평가에 반영한다고 하니 귀찮으니까 그냥 인터넷에 물어보는 것.
참고서를 찾아가며 관련 도서를 찾아가며 스스로의 결론을 도출하려는 생각은 안하고 그저 '정답'만을 찾는 사람들.
누가 수영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봤다면 수영으로 우르르, 달리기로 효과를 봤다면 달리기로 우르르, 무슨무슨 디톡스, 양배추 삶은 물 등등
시대에 따라 바뀌는게 다이어트의 트랜드였습니다.
세상에 60억의 인구가 있다면, 60억 개의 성공 사례가 있다는 백지연씨의 말처럼
60억의 인구가 있다면, 60억 가지의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 가지 방법에 매달리지 말고, 식단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자신만의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가세요.
뭘 먹어도 되는지 묻는 것은 당신은 이미 그것을 먹으려고 마음속으로 정했을 것입니다.
차라리 운동할 때 어떤 자세로 해야하는지를 물어보시고 관련 영상을 찾아서 끊임없이 공부하세요
세상에 노력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여기 다게에 달리는 답글들을 대부분 '참고서'정도의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면 스스로 원칙과 기준을 세워서 다이어트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글이 횡설수설 어수선하네요. 그냥 다게를 보면서 발전(?)이 없는 글들이 꾸준히 게시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낀, 다게를 사....사....좋아하는, 그리고 운동이 좋아져 버린 다이어터였습니다.
너무 뻘글만 있는것 같아 약간의 도움(?)이 되고자 예전 글들을 링크해 두고 꺼지겠습니다.
[다게 게시판]
[기타?]
그 외에는 다른 능력자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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