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panic_50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방사방공단★
추천 : 4
조회수 : 138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6/17 01:33:41
전 09년 7월군번으로 예비역 2년차입니다
수방사를나왔죠 서울에서 뭔 귀신이냐 하시겠지만
서울도심엔 귀신없으리란법있나요?? 게다가 전;
산에 올라가있었거든요. 정상이라 차들사람막지나다니는
도심이라생각하심 억울합니다 ㅜ
암튼 미심쩍은일이 두번 있었는데
진지에서 야간근무설때였는데 제가 후임근무자라
정문을감시하는 역할이었어요 튀기지도않고 근무를 서는데
정문에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한명이있는겁니다
보통 벨을 누를텐데 누르지도않고 서있었어요
바로 선임근무자한테 알리고 선임근무자는 소대장님 연락해서;
밑에 알렸죠 그때만해도 대대장님 긴급순찰오신줄...
근데.. 제가 선임에게 말하러 잠깐 고개 돌린사이에 그 남자가 사라진겁니다
옆에 비탈로 구르지않으면 빠질곳도 없는 길에서요
저흰 바로 초동조치 발동해서 부대철망주변을 이잡듯 뒤졌죠..
결국 못잡았어요 전 사람들 다 깨웠다고 욕 엄청먹고
근데 분명있었거든요 이게 사람인지 귀신인지는 확실하지않지만
분명 야간감시나온 간부모습이었고 그찰나에 시야에서 사라질수있는거리도
아니었어요 ;나중에 간부에게 들어서 안사실이지만;
그 진지있던자리가 예전 안기부가 세워져있던자리라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잡혀와서 쥐도새도모르게 죽어나간곳이죠..
만약 귀신이었다면 그 혼들중 하나였을까요
신기한건 입대전까지 귀신은커녕 가위도 눌려본적없었는데
유독 그 진지에서만 봤다는거죠 저뿐아니라 예전 근무자들도
오인해서 잘못보고 그랬다네요 밤에는 이유없이 경계견도 엄청짖구요;;;제가본건 뭐였을까요
그리고 한번은 다른진지에서일인데 부대밑에 예전 박정희시절 사격대대가있었어요
지금은 헐었다는데 그땐 건물은 그대로 세네동 남아있었죠;
물론 유리창도다깨지고 사람도없으니 폐가가 따로없구요
밖에서 보면 귀신의집이 따로없었죠 ;저흰 매일 취수를
나가야해서 취수장까지 내려가려면 그 사격대대를 지나야했는데
한번은 후임이랑 취수장에내려갔다가 사격대대에 들러서;
추워뒈질거같아 불을 피웠는데 분명 안에서 웬 여자가
깔깔깔 웃는 소리가 나는겁니다 ㅜ 전 긴가민가해서
잘못들었겠지했는데 후임녀석이 ㅇㅇㅇ병장님 들으셨습니까??
이럽디다 ㅡㅡ 순간 소름끼치고 겁나서 잽싸게 올라왔는데
아직까지의문이네요 ;그안엔 분명 민간인이 들어갈수도없고
저희둘뿐이었고 아무도없는 공터에 덩그라니 건물만 남아있었거든요
설령 귀신소리라면 몇십년전 사격대대에서 죽은 군인일텐데
왜 여자목소리가 들렸는지도 궁금하구요 아까말한 것보다 백배는 놀랐습니다;
이게 확실히 둘다 귀신이었다라고 장담하진못하지만
아직까지의문이네요 제가 본것과 들은것은 확실하다 말씀드릴수있구요
혹시 실제 귀신이 있는걸까요??
;군대에서 귀신본적있으신가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