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음식점에서 성기를 노출한 혐의(업무방해·공연음란)로 성모(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는 지난 22일 새벽 3시 20분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의 한 음식점에서 가게 종업원과 손님들에 “밥을 달라”고 구걸을 시도하다가 여종업원과 손님들 앞에서 바지를 벗고 신체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당 손님 10여명은 성씨의 행패에 주문한 음식을 채 먹지 못하고 식당을 빠져나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성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성씨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트레니닝 바지끈이 느슨해서 흘러내렸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3/2017112301192.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