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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겪었던 무서운 일
게시물ID : panic_50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팬티고자
추천 : 2
조회수 : 12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21 22:57:20

2주쯤 전

화학 시험이 목요일 오후 2시였던 저는 

공부를 반도 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전 못 본 부분 훑어라도 보자하는 심정으로

12시쯤 강의실로 갔습니다.

제가 평소에 병적으로 주위를 살피는 경향이있는뎁
(고딩땐 급식먹을때 대놓고 사람들을 살펴서 친구들이 뭐라 한적도 있고
여자친구랑 데이트 할때도 너무 다른 사람들 쳐다봐서 여친이랑 싸운적도 많습니다.)

강의실이 7층이라 전 엘리베이터를 타기위해 1층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기다리기에 앞서 어떤 분이 먼저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저는 그 분이랑 같이 탔습니다.

학교를 돌아다니다 보면 지나다니는 사람이 어디 관지 어떤 기숙사에 사는지

얼굴과 매치 시킬 정도로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는 전데
(저희 과에서 입학하고 제가 제일 먼저 사람들 이름을 다 외웠을 정도)

그 사람의 얼굴 , 모습 심지어 인상착의까지 기억나는게 없네요..

남자 였단것만 기억나요.

같이 엘리베이터를 탔고

전 7층을 누를려고 보니(왼 쪽 벽에 있는 장애인전용 버튼으로)

같이 탄 남자분은 5층을 누르셨더라구요(원래 엘리베이터 버튼)

저는 그날은 왠일인지 엠피쓰리에 흘러나오는 노래에 집중하고 있었어요...

엠피쓰리로 노래 듣고 있으니 엘리베이터가 멈추는게 느껴졌습니다.

5층이란 글씨를 흘끔 봤습니다.

그분이 내리는건 보지 못했지만

5층에ㅜ내릴 분이니 당연히 내렸을거라 생각했죠.

문이닫히고

엘리베이터가 올라가고

멈추고

문이열려서

전 내렸습니다.

제가 가야할 강의실이 없더라구요.

주변 광경(?)도 7층과 다르고.

뒤를 돌아보니 엘리베이터는 7층에 멈춰있더라구요.

제가 내린 곳은 5층이였구요..

평소에 정신놓고다니는 일이 잘 없었는데

그날은 뭔가에ㅜ홀린 듯이 

기억이 흐릿하고 뿌옇네요....ㅋ

제가 귀신한테 홀린건지...

소름끼치던 일화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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