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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겪은 진짜 식은땀 쫙 뺀 일...아직도 무섭네요...
게시물ID : panic_509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gendB
추천 : 20
조회수 : 377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6/22 22:32:13
오늘 부모님이 다 어디 가셔서 지금 저혼자 집에 있어요
근데 게으르게도 오늘 하루종일 롤만 하면서
집구석에만 밖혀있어서..

바람이라도 쐴 겸 아파트 한바퀴를 돌고 집에 다시 가려고
나왔어요
그래서 아파트 단지 한바퀴 쫙 돌고 집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마침 엘레베이터가 지하1층에 있어서
금방 탓죠..
그리고 저희집이 4층이라 4층을 누르고 닫힘버튼을 누르는데 
문이 안닫히는거....
머지? 하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층수 나타내는 곳에 
'만원' 이 딱 뜨면서 경고음이 삐하고 울리는데...
갑자기 너무 놀라서 식은땀 쫙 나고 
엘레베이터 내려서 미친듯이 4층으로 뛰어올라갓죠..

제가 4층에 도착하는 순가 엘레베이터도 4층에 도착해서 문이 열리고...

그거 보고 더 놀라서.. 집 문 미친듯이 빨리 열고 
들어왔는데도...
소름 돋아있는게 가라앉질 않네요..
아 오늘 밤 혼자 보내야하는데...
무서워 죽겟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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