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유모차 태우고 덮을따 쓰던 담요 잃어버렀어요...

신랑 한테 받은거고 10년도 더된건데..ㅠ

애기 병원 다녀와서 유모차 에서 꺼낼때 집 앞에서 흘렷나봐요ㅠ

복도식 아파트라 주워갈 사람 많겠죠...하..

애기 애착담요가 아닌 제 애착담요 였나봐요 ㅋㅋ

구거 없으니까 일상생활이 안되네요.

누워있으면 아냐 분명 집에있을거야 하고 막 찾다가

그 큰게 이렇게 안보일리가 없지...반복이에요.

혹시몰라 경비실이랑 관리실에도 물어보고

옆에 이웃집 계시는 곳만 방문해서 혹시 보셧냐고 물어보고...

결국 관리실 허락 받고 엘리베이터에 보신분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제발 부탁드린다고 적어서 붙여놧어요 ㅠ

3일 후에도 없으면 만원 드릴테니 연락 달라고 해야 하나 생각하 있는데.. 

 집앞에 떨어저 있는거 주워간 건데 .. 참 억울 하기도 하고

내가 흘렷으니까 어쩔수 없지 ㅠ 하고..

참 너무 서럽네요 ..소중한 내 담요...

정말 어지간 하면 멘탈 안깨지는데

혼자 있는데 애 둘다 입원 했을 때도

게임에서 8시간 동안 헤딩했는데 클 못 했을 때도

멘탈에 금 하나 안갔는데..ㅋㅋㅋ

담요 잃어버린고로 멘탈 깨지네요

근대 원래 내 거 잃어버리거나 마음의 준비없이 갑작이 사라지면

좀 초조해 지고 그런거에 집착도 있는 편이긴 한데..

참.. 착잡 하네요..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