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출신 선호하는 건 당연하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종면접 결과 탈락권이었던 스카이 출신 지원자들 점수를 올리고, 합격권이었던 그 이하 학교 지원자들 점수를 깎아서 합격자를 바꾼 건 정도가 지나치다고 보고요. 그런데 댓글을 보면 나같아도 스카이 나온 사람 뽑지, 지잡대 출신을 왜 뽑냐고 히히덕거리네요. 저도 그 탈락된 서울권 대학 졸업생으로서 참 기분 나빠요. 저 그래도 공부 열심히 한 편이었고 정시로 95퍼 찍고 입학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명문대라고 어디 가서 자랑할 수준도 아니고, 그렇다고 공부 안 했다고 하기엔 애매한 적당한 상위권이지만요. 그래도 최소한 비웃음 당할 정도는 아니라고 여겨왔는데, 하나은행에서 버려지고, 그런 댓글들이 올라오는 걸 보니 참...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나 싶기도 하네요. 아침부터 참 기분이 안 좋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