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탔는데 계속 사진찍는 소리가 났어요. 낮시간이고 버스니까 누가 노골적으로 남의 사진을 찍겠나, 셀카찍겠지 싶어서 도촬같은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그런데 좀 느낌이 이상해서 제 대각선 방향에 앉아있는 아저씨를 봤는데 카메라 렌즈가 제 방향을 향해있더라고요 인터넷에서 이런글보면 왜 신고안하고 가만히 있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그상황이되니까 혹시 내가오해하는거면어쩌지? 하는 생각에 아무말도 못하겠더라고요. 결국 그냥 내려버렸어요.. 남자분이시든 여자분이시든 공공장소더라도 카메라 소리 나면 주위한번 살펴보세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 너무 놀랐고 아무 것도 못한 제가 바보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