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년 전 본 공포특급에서 뜯어옴 ----------------------- 사진작가 A씨는 몇달 전 재혼했고, 세살배기 딸이 있는 평범한 가장. 새 아내는 우려와 달리 A의 딸을 무척이나 사랑해줘서 A는 그저 고마울 뿐이었다. 어느날 아내는 가족여행으로 산엘 가고싶다고 했고, A역시 마침 좋은 풍경사진이 필요했기 때문에 아내와 딸을 데리고 전망이 아름다운 산으로 떠난다. 사람이 잘 드나들지 않는 곳이라 한적한 분위기속에서 A는 온갖 아름다운 풍경들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한참 사진을 찍던 A는 곧 충격적인 순간을 찍게된다. 아내가 딸을 낭떠러지로 밀어 떨어트리는 장면을... A는 이혼을 선택했고, 그 전에 아내를 고소하게 된다. 그러나 아내는 첫번째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는다. 이유인 즉, 사진속 아내는 떨어지는 아이를 잡기 위해 팔을 뻗었다는 것이기 때문. 그러나 A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아내를 법정에 세워냈지만 실패하고.. 머리를 싸매던 A는 당시 그 사진으로, 아내가 유죄판결을 받게 할수있었다. 사진속 떨어지는 아이의 눈동자에는 활짝 웃고있는 아내의 얼굴이 비쳐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