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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태몽 이야기도 써봄
게시물ID : panic_547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닥테까미유
추천 : 0
조회수 : 6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04 23:53:02
어릴때 태몽이란게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나서 엄마한테 제 태몽이 뭐였냐고 물어봤어요

엄마가 꿈에서 길을 가는데 다리 밑에서 어떤 할머니가 밤을 팔고 계셨대요
그런데 밤이 완전 컸대요 그냥 왕밤이 아니라 진짜 수박만한 밤..
엄마가 그래서 "할머니 밤 두 개만 주세요" 하니까
할머니가 정색하시면서 엄마한테는 하나밖에 안 판다고 그러셨는데
엄마가 우기고 우겨서 두 개를 사셨대요

그리고 저 임신하심

그런데 사주나 타로나 하다못해 친구가 손금을 봐 줘도(이런거 잘 보는 친구가 있음)
팔자랑 지금 사는거? 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팔자랑 삶이 다르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재작년인가 과외 선생님이랑 이야기하다가 우연히 이 태몽 이야기를 했는데
선생님이 "태몽에서 큰 과일 하나는 아들이고 여러개는 딸이야" 라고 말씀하셨어요
제가 원래는 아들로 태어나야 하는건데 딸로 태어났다는거...

그러고보니 옷은 여자답게 입고다녀도 하고다니는 짓은 천상 남자라는 말 많이 들었음
엄마가 꿈에서 밤을 하나만 사셨으면 제가 남자로 태어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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