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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어느 군부대에 있는 귀신.ssul
게시물ID : panic_56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이나다
추천 : 4
조회수 : 25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0 13:06:21
 
(발그림 죄송)
귀찮으니 음슴체.
 
이 썰은 내가 강원도 어느 부대에서 군생활 할 적에 들은 이야기임.
나는 귀신은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지만
단 한번도 귀신을 보거나 가위도 눌린 적 없고 크게 다친적 없는 쓸데없이 건강한 오징어임.
하여튼 본론으로 돌아가것슴.
 
 
 
1.JPG
 
파란건 물이고 녹색은 수풀 흰색은 길이고 검은건 건물or초소임
글씨가 개발이라 읽기 힘들겠지만 참아주길 바람.
 
선임 몇몇이 야간근무하러 초소로 올라갔다고 함
이 부대 근무 FM은 선임은 구막사를 등지고 있는거구 후임은 선임을 등지고 하는거임.
하지만 보통은 선임은 하이바 깔고 쳐 자고 후임은 당직사관이 올라오나 길을 바라보고 서있는게 보통임.
 
후임이 그렇게 당직사관이 올라오나 안오나 지켜보면서 서 있는중에 그림의 우측 구막사랑 초소 사이 건물쪽에서
뭔가 "치치치치칰" 하는 잡음이랑 간간히 사람 말소리같은게 들렸다고 함.
누가 무전기라도 켜두고 갔나 싶었다고 함.
(저기가 포대내 훈련상황시 지휘, 통신 담당하는 그런 곳이었음, 그 포대 나온 사람들이면 이 그림만 봐도 딱 알거임)
 
그런대 이 소리가 들리다 안들리다 하는데 왠지 서서히 가까이 오는듯 한 느낌이 들었다고 함.
후임이 왠지 무서워져서 선임을 깨웠는대 선임은 그딴소리 안들린다면서 후임 좀 갈구고 다시 잠들음.
 
그렇게 몇차례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소리가 초소 바로 옆에서 들림
후임은 존나 무서워서 반쯤은 울고있는 상황에 길 아래쪽에서 불빛이 보였슴
다음 근무자가 올라오면서 후래시로 깜빡거리면 그게 당직사관 옆에 없으니 수하같은거 하지 말고 그냥 튀어나오라는 신호였슴.
 
후임은 존나 반가운 마음에 선임 얼렁 깨우고 초소 아래로 내려가다가 선임이 앞에 가는걸 밀쳐재끼고 아래로 뛰어내려갔다고 함.
선임이 빡쳐가지고 후임한테 너 지금 뭐하는거냐고 하니까 후임이 하는 말이 바로 등 뒤에서 사람 말소리가 났다고 함.
 
 
 
 
 
 
 
 
 
"ㅅㅂ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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