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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라대왕에게 초대 받은 꿈
게시물ID : panic_56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네슴
추천 : 15
조회수 : 28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22 15:55:49
어릴적엔 이상하게 좀 이상한 꿈을 자주 꿨습니다.  꿈이 몇일씩 이어지기도하는데 

묘하게 어린나이에도 여기가 이승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습니다. 분명 집에 있는

뒷산인데 분위기가 틀리고 곳곳이 낭떨어지처럼 밑이 안보이는 곳에서 노는 꿈을 뀠었습니다.

그 이후 다른꿈에선 앞의 꿈과 이어져서 아버지와 산을 갔는데 백화점 크기와 규모를 가진 절이 있었고

그 절은 화려하고 사람들로 북적이나 뭔가 평화스러운 기분이 들정도로 고요했습니다.

깨고나서 무지 편한 기분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몇일뒤 이상한 꿈을 뀠는데요. 제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조선시대?고려시대에서나 볼법한 궁에 초대받아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저말고는 다들 표정도 좋지않았어요 전 영문도 모르고 따라가긴하는데 왠지 잘못왔다라는 생각이 계속들면서 꿈속에서 이상하게 식은땀히 났습니다.

그리고 어떤 궁의 넓은 곳에 가서 일렬로 무릎을 꿇고 앉히더니 상을 하나씩 봐쥤습니다.

사극 보면 양반들 따로따로 개인상 봐주듯이요. 거기에 이상하게 생긴 떡과 생각나진않지만 여러 반찬들 조금과 

굵고 잘게 잘려진 국수 한그릇이 담겨져있었는데 음식에 정신팔려 있다 앞을 보니

옛날 복장을 잘 차려입은 분이 한분 서있더군요. 근데 꿈속에서 직감적으로 아 이사람 염라대왕이다 라는게 느껴지는데

정말 꿈속에서 덜덜 떨었습니다. 앞에 있는 음식을 먹으라며 권하는데 이걸 어떻게 거절해야하나 정말 꿈속에서 머리굴리는데

앞의 분이 제앞에 오시더니 왜 먹지 않냐며 인자하게 쳐다보시는데 그 눈빛이 너무 차가워서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이후 옆사람들이 다 먹고나서 어딘가로 가는데 제가 못가겠다고 발버둥치다 깼습니다

이후에 할머니께 여쩌보니 그 음식 먹었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안먹었다

하니 잘했다고 그 음식 먹었으면 저승사람되는거라고 하셔서 정말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10년이 다되가는데 아직도 꿈이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제 꿈이 뭔진 모르겠지만 깨고 나서도 침대시트가 다젖을정도로 땀을 흘렸던것과 기분나쁨은

제인생의 최악의 악몽이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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