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태어나서 딱 두번 기절해봤는데

첫번째가 중학교때 아침에 화장실가다가 그냥 기절

두번째가 오늘ㅎㅋ...ㅋㅋㅋ....ㅋ....

학교다니면서 파트타임으로 짧게 알바구했는데.......

오늘 첫날인데........

일 시작하고 삼십분만에 갑자기 속이 메스꺼워서 찬물한잔 마시고 서있는데

진짜 눈앞에 빙빙돌면서 소리도 잘 안들리고 30초?정도 만에 기절한거 같네요ㅠㅠㅠ아..

깨보니까 누워있는건 아니고 앉은 상태에서 쓰러질때 떨어진 뚜껑들 주섬주섬 줍는데

넘어질때 엉덩이 찍어서 아픈것보다

처음엔 다들 엄청 놀랬을까봐 걱정하고 그 다음으로 드는 생각이 '아..큰일이다 잘리겠다' 이생각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너무 걱정해주시고 너무 죄송하고 남은 한시간은 더 열심히 일했는데

저녁에 또 보자고 하시길래 괜찮아져서 저녁에 다시 오겠습니다!! 하고

집에와서 긴장풀리고 나니까 1.5리터짜리 물병도 낑낑대며 드는 나를보니

저녁에 일가면 뭔가 하나 깰 것 같아서 폐 끼치느니 내일 가야겠다 싶어 연락했지만

돌아 오는건 다음에 봐요...........ㅎㅎ....

몸관리 안 한 내 탓이 크지만 어떻게 구한 알반데

몸 아픈것 보다 알바자리 잘린게 더 마음아프네요..헤ㅔㅎ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만 있으면 아무렇지 않은게 더 짜증나네 ㅎ....

알바자리나 다시 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