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은 19일 "사하을이 조경태 특구인가. 조 의원이 새누리당에 입당하는 건 한마디로 코미디"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소속 김흥남·조정화 부산시의원과 사하구 당협위원회 부위원장들도 이날 성명을 내고 "조 의원의 입당설이 사실이라면 당장 저급한 코미디 같은 정치공작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핵심 당직자들과 예비후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잃어버린 사하을의 12년(조경태 의원 3선 기간)을 되찾으려고 총선 필승의 전의를 다져왔다. 또 많은 예비후보들은 상향식 경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무성 대표와 중앙당은 적과 야합을 하고 있어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사하을 당협위원장 추가 공모를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사고 당협으로 방치한 결과가 조 의원의 입당이라면 이는 분명히 매당행위며 이 지역 1만 당원을 농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