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HTS를 켜고 잠시 잠깐 보고 이러저러한 일들 하다 다시 봐도 별 변동이 없는 거임,
참 이상하네... 하면서 보다가 뭐 사이드브레이크 걸린 것도 아닌데 왜 이러지? 하다
단타는 아닌지라 그냥 그런갑다 하고 또 다른 일,
한참 후에 끄려고 봤는데 하나도 변동이 없음,
왜 이러지? 하고 시계를 봤더니 4시 반이 넘어 있었음,
'아, 그래서 그렇구나'하고 그냥 껐음,
또 이것저것 하다 오유를 들어왔는데
어? 이상하네? 왜 무도 짤들이 벌써 돌아다니지? 유출본인가?
하나밖에 못 봐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보다 보니 계속해서 무도게에서 계속 올라오는 것임,
어? 뭐지? 하고 핸폰을 켜봤음,
오늘은 토요일, 헐헐,
예전에는 제헌절도 공휴일인 줄 알고 회사를 안 나갔음,
회사에서 전화라도 왔으면 늦게라도 출근을 했을 텐데 전화도 안 왔음,
나는 당연히 쉬는 날인 줄 알았음,
다음 날 회사에 출근해서 어제 다들 잘 쉬셨냐고 인사했더니
사람들 왈, "출장 다녀온 거 아니었어요?"
헐,
일요일이 월요일인 줄 알고 출근했다가 혼자 회사에 있는 게 왠지 마음이 편해서
월요일에 해야 할 일까지 해놓고 집에 가서 놀다 월요일은 거의 딩기리 놀았던 적도 있고,
월요일인데 일요일인 줄 알고 놀다가 오후에 회사에서 전화가 왔음,
"어? 일요일인데 출근하셨어요?" 했던 적도 있고,
토요일에 사우디에서 만나기로 한 베프 만나기로 했는데
내일 모레 글피라 했으니 오늘은 모레, 내일이 글피,
흑흑,
백수일 때나 아닐 때나 나는 왜 이렇게 시간 감각이 없는 것일까,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