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downers는 미해군 제11전투비행대의 상징이었습니다. 이 비행대의 인시그니아는 수평선에 걸쳐있는 태양을 향해 2기의 F4F 와일드캣이 공격을 가하는 형상입니다. (적국인 일본을 격침시켜버리겠다는 의지) 아이러니한 사실은 전후에 VF-11에서 개편한 VF-111을 포함, 일부 미군비행대의 소속 기체들이 수직미익에 욱일승천과 비슷한 sun burst 문양을 장식했다는 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것을 낙일의 상징이라고 잘못 알고 계시지만 지는 해를 표현하는데 일반적으로 욱광을 그려넣지는 않겠지요. 미국은 욱일기를 전범기로 취급하지 않고 과거 적국의 군사적상징 정도로 여기는 것입니다. 또, 본문에 게재된 사진의 킬마크(욱일기)는 왜 좌우반전이 되어있는가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알기론 기체 우측편에 마킹하는 국기는 좌우반전이 되게 그립니다. 이유는 굉장히 단순한 것에서 기초한것인데, 스트레이트님이 깃발을 들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좌측편에서 바라보았을때는 깃발이 정방향으로 보이지만 우측편에서 바라본다면 역방향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쨌건간에 일제놈들은 쓉새끼들입니다.
이분의 이름은 데이빗 맥캠벨. 함모 에섹스의 비행대장(1개 항모 전체 전투기, 폭격기의 통수권자)으로 실전에 참가하여 2차 대전 미해군 최고의 에이스에 등극. 전투중에 부하들에게 양보한 스코어도 많아서 실제로는 미군 전체의 탑에이스가 아닌가 싶은 먼치킨. 전시의 비행대장에게 부과되는 서류 업무량까지 생각하면.... 윈터스 소령이 대대장을 달고서도 전투에 참가해 무공훈장급 공을 세우는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