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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회 연설에 일어나지 않은 국회의원
게시물ID : sisa_663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쿡아쿡이쿡
추천 : 37
조회수 : 2087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6/02/17 14:04:37

는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국회의원!!!!!!!!!!!!!

뉴스캡처.PNG
박근혜 대통령의 16일 국회를 방문해 북한에 강하고 실효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천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고도 혼자 앉아있었다.

이날 박 대통령의 연설에는 문재인 전 대표와 소속 의원들도 모두 일어나면서 예의를 갖췄다. 야당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 내내 박수를 치지 않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다가도, 연설이 끝나서자 눈치를 보며 일어나 박수를 치는 풍경을 연출했다. 국회의원이 아니어서 본회의장에 참석치 않은 김종인 더민주 대표도 연설 직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여야 당대표들과 함께 박 대통령을 맞았다.

그러나 더민주 은수미 의원만큼은 예외였다. 은수미 의원은 다른 의원들이 눈치를 보며 일어나는 순간까지도 자기의 자리를 지켰다.

은수미.PNG
은수미 의원의 태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은 의원은 지난 해 10월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했을 때도 박영선 의원과 함께 자리를 박차고 국회의장을 떠나 논란이 됐었다.

그리고 은수미페이스북 글

은수미페북.png


+모바일배려

"이거..."
제가 청하는 악수를 반갑게받으며, 손에 뭔가를 쥐어주신다. 작은 핫팩이다.

나도 벌떡 일어나 박수칠 수있는 대통령의 국회연설이었다면,
국민을 사지로 몰아넣겠다는 연설을 어떻게 대통령이 국회에서 하나,
이런 생각에 가슴아팠던 어제를 마무리하고 아침을여는 출근길 인사를하며 문득 깨닫는다.

내가 봉사하고 헌신하며 예를 다해야하는 것은 이 분들께이다.
좋은하루되십시오, 인사하다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옳소!!!!!!!!!!!!!!!!!!!!!!!!!!!!!!!!!!!!!!!


마지막으로 은수미 국회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


< 박근혜대통령께 드리는 글>
-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어 평화로 가는 길을 찾고 국민을 안심시켜야 합니다

박근혜대통령께

오늘 국회연설을 경청했습니다. 
연설이후에도 전문을 다시 한번 읽었습니다. 
듣고 읽는 내내 “박근혜대통령은 전쟁을 원하는가?”란 질문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대통령께서 중국과의 ‘협력’ 대신 중국과의 ‘긴장’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북한에 대한 포괄적 제재는, 북한 무역의 90%를 차지하는등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의 협력 없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사드 한국배치가 “미국이 중국에 꽂는 비수”라며 반발하는 중국에게 박근혜대통령은 “비수 꽂겠다”고 확언을 한 셈입니다.

왜 사드가 대북용이 아니라 대중용인지는 대통령께서 더 잘 아실 것이라 여기서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약2000킬로 이내의 모든 군사적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레이더를 중국의 코앞에 배치하는 것은 사실상 중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뿐, 한국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대통령께서는 개성공단 철수조치를 통해 남북한관계의 완전한 단절을 사실상 선언하였습니다.

이것이 국내법과 유엔안보리결의 위반이며 극단적이지만 실효성은 없는 조치라는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위기가 고조되어도 포기하지 않았던 남북한의 평화적 관계정착 노력과 역사가 물거품이 된 것이니까요

박근혜대통령께 평화통일의 새로운 길을 여는 지도자까지를 바라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평화통일의 노력 자체를 무산시킬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았습니다. 설마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그런 결정을 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을 하겠습니까?

남북관계의 완전한 단절은 우리 국민의 목숨과 운명을 강대국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만큼 위험한 일이 있을까요? 
그런 위험한 결정을 국회의 의견조차 묻지 않고 독단적으로 내리고, 따르라고 주문하는 대통령을 뵈며, 
저는 어떻게든 평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간절함에 애간장이 탑니다.

제 아버님은 해군사관학교를 나와 해병대중령으로 예편하신 참전용사입니다. 
한국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하셨지만 생전에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하신 적이 없습니다. 
다만 “전쟁은 안된다”는 입장은 확고하셨습니다. 온갖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고김대중대통령을 존경하셨던 중요한 이유도 그때문이라고 추측합니다.

고김대중대통령은 어떤 순간, 어떤 상황에서도 남북한의 평화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두렵지만 용기 있는 행동을 실천하셨던 분입니다. 
전 이런 용기가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순간, 어떤 상황에서도 평화의 길을 찾는 것이 대한민국의 지도자 이니까요.

대통령께서는 오늘 국회연설에서 위기감을 한껏 고조시킨 후, 야당이 재벌퍼주기이고 노동개악이라고 비판하는 법안들의 처리를 요구하였습니다.

이것은 민주적 지도자가 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무책임할 뿐만 아니라 부도덕한 일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소중한 시민들에게, 
‘총알받이 아니면 비정규직’,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거나 혹은 둘 다 하라고 강요한 셈이니까요.

보수진보가 따로 없고 여야가 따로 없는 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문제입니다. 
그것 때문에 안보도 있고 경제도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여야가 머리를 맞대어 평화의 길을 찾아야할 때입니다. 
일방적이고 질문도 불가능한 국회 연설이 아니라 단 하루라도 소통과 대화를 통해 평화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에게 알려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지 못하는 주인은 주인이 아닙니다.
지금 대통령의 행동은 주인인 국민을 그 자리에서 몰아내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평화의 길을 찾아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그것이 대한민국 지도자의 모습입니다.

출처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301231
출처
보완
2016-02-17 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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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6. [뉴데일리] 문재인도 기립했는데…은수미 혼자 앉아 '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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