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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 짜르고 멘붕 온 썰
게시물ID : menbung_113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cha
추천 : 0
조회수 : 6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14 21:57:06
슴한살 꽃다운 처녀지만 남친이 없음으로 음슴체

앞머리를 길러서 여신이 되겠어!라고 다짐하고 눈을 덮을정도로 머리를 길렀지만
여신머리의 필수 코스인 웨이브르 하겠단 말하니 
엄마의 안그래도 큰 얼굴 더 커져 라는 말에 과감히 포기하고 머리를 짜르러 갔음

원랜 집에서 셀프 컷트 셀프 염색을 하였지만 머리가 너무 길었고 내가 짜르면 백퍼 쥐먹은 머리가 될것같아
쿨하게 개업 기념 50%할인하느 헤어샾으로 갔음.

내가 앞머릴 미용실에서 안 짤라본게 아닌지라 흠..비싸야 2-3000이겠디 하고 들어감

저기 앞머리 잘라주나요?라고 물으니 네 들어오세요라고하

들어감 10분이 흐르고 머리를 짜름

오오..!이거슨 심봉사가 눈을 뜰때의 그 느낌??!!하며 오랜만에 불빛을 감상하고 있었음
나를 쳐다보는 실장님(직원이 총3명)의 눈빛에 아!하고 지갑을 꺼냈음

지갑엔 천원 세상 오천원 한장이있었음.

얼마에여?하면서 천원짜리 두장을 꺼내려는 찰라 
실장님은 마치 내 지갑속을 보기라도 한듯 네 고갱님~앞머리 짜르셨져?오처넌입니다~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은 강남이 아님 우리집은 은평구임ㅋㅋㅋ
북한산이 있는 그런 덩네임ㅋㅋㅋ근뎈ㅋㅋㅋㅋㅋㅋㅋ오천넠ㅋㅋㅋㅋ

난 이대에서도 살아봐씀.컷트가 만육처넌하는것도 앎
십 몇만원짜리 매직도 함 근데!!!!!!한번도 오처넌을 주거 앞머리를 짜른적은 음슴!!!!!


.....근데 "너 되게 못사나보다 그건 기본이지"라든지"세상물정 모르는구나..."라든지"난 원래 그 돈주고 짜르는데?"따위의 반응을 들을까봐 남한테 말을 못하겠음...


....내가 2-3년 미용실 안다닌사이에 앞머리 컷 가격이 올랐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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