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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으로서는 왜 필리버스터를 중단 할 수밖에 없었나? - 웃기고 있네요.
게시물ID : sisa_676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볼터치
추천 : 11
조회수 : 803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6/03/01 14:08:33

출저: http://www.nocutnews.co.kr/news/4554992

요런 기사가 있죠.
내용을 반박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시간은 여당편이기 때문이다. 야당으로선 오는 10일 2월 임시국회 회기 끝까지 필리버스터를 이어갈 수는 있다. 그렇지만 그다음 대안이 없다. 
- 압니다. 그걸 알고서 진행한 거 아닙니까? 어차피 해도 안 될 건데 왜 했나요? 지금까지.
3월 10일이 가까워지면 필리에서 여당을 압박하면 됩니다.
야당은 막으려고 노력하지만, 여당이 협조를 안해준다. 11일이 되면 무조건 표결을 해야한다.
국민 여러분. 야당의 무능이 아니라, 여당의 욕심이 테러방지법을 통과하게 되는 겁니다.
계속 설득하면 됩니다. 야당의 무능이 아닌. 여당의 욕심으로 몰아가야 합니다.
최선을 다 했지만, 시작부터 정해진 결과였다. 라는 건 약자가 다수에게 설득할 수 있는 좋은 수단입니다.
정해진 결과라서 중간에 그만 둘 바에는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냥 회의장 가서 '콜! 오케이! 좋았서!' 외치고 바로 표결 할때도 '동의'버튼 누르면 되는 것을 힘들게 이짓합니까?

두 번째는 이대로 갈 경우 국회가 사라지는 비상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4.13 총선이 일정상 치러지지 못하게 되면 국회가 기능을 상실하게 될 수도 있다. 19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5월 31일인데 이 때까지 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지 못하면 국회의 기능이 정지되기 때문이다. 
- 3월 11일. 통과 되었습니다. 자 선거는 4월 13일 입니다. 선거 운동 기간이 줄어들겠지만, 11일날 두 법안을 통과시키면 한 달 가량 시간이 주어집니다. 5월 30일에 선출해도 됩니다. 어쨌든 5월 31일까지만 선출하면 되는 것입니다. 
3월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이 넘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 안에 국회의원 선거를 못하는 건 진짜 억지입니다. 대체 무슨 비상사태가 온다는 것인지 알 수 없군요.

세 번째는 일종의 독박론이다. 
- 중단해도 독박. 강행해도 독박입니다. 관심없는 사람들은 뭘 해도 관심이 없습니다.
지금 언론을 보면 독박에 피박을 쓰고 있습니다. 공중파와 종편 중 단 하나의 뉴스를 빼고는 모두 야당을 비난합니다.
뭐가 아쉬워서 그러는 걸까요? 정치 공세? 필리버스터 연설중에 떠들면 됩니다.
새누리당이 괜히 난리치는 게 아닙니다. 여기서 멈추면 지지자들의 실망만 얻습니다. 
국회의원이 전국민을 향해 공식적으로 연설할 수 있는 기회가 몇 번이나 오겠습니까? 대통령이나 서울 시장 선거 후보가 아닌 이상.
독박에 피박에 광박에 쓰리고를 얻어 맞던. 이건 가야하는 겁니다.

기사 중에....
김 대표는 "이념 논쟁으로 끌고가면 우리 당에 좋을 게 없다. 경제 문제로 프레임을 전환해야 한다"고도 말했고, 다른 비대위원들도 이 같은 의견에 동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고 했지만. 경제문제 프레임... 풋. 안 됩니다.
아무리 떠들고 다녀도 방송은 외면합니다. 모든 언론이 장악당한 현실에서 아무리 해봤자 안 됩니다.
그러면 적어도 현 국회의원들의 이름이라도 알려야 합니다. 어느 지역에 어느 의원이 깨어있더라! 이걸 보여 줘야 합니다.
프레임을 야당이 짜 봤자. 방송은 침묵합니다.
언론이 여당 편인 이상 야당은 실수를 하거나 죄를 짓지 않는 이상 방송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건 김 대표님이 정말 잘 못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출처
보완
2016-03-01 14: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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