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menbung_116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태철벽남★
추천 : 3
조회수 : 65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2/06 19:36:49
저는 스무살 간호과 학생입니다!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실습 기간이구요.
오늘이 5일째 되는 날인데요.
멘붕을 제대로 한번 당했네요.
오늘은 오전 실습 후 점심 시간을
마치고 나서. 선생님들 인계시간에
할게 없었던 우리 조는 빈병실에
들어가서 수다를 떨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우리 조의 한 여자애가
이상한 할아버지 계신다고 얘기를
꺼내는 겁니다.
그 얘기는 즉슨
그 아이가 오전에 혈압을 재드리는데
누워계시다가 갑자기 자기 가슴을
만지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놀라가지고 뒤로 물러나니까
옆에 계시던 조무사쌤이
"아이구 이 어르신 또 이러시네!"
이러셨다는 ...
;;;;;;;;;;;;;;;;;
울것 같은 표정으로 얘기 하는데
저도 멘붕이 오더군요...
치매도 아니시고 정정하신 분인데...
충격이였습니다.
흠...
늙어서 그 아프신 몸으로
그 정도인데
젊으셨을때는 오죽 하셨을까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