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다니다 휴학을 하고 군대가기 전까지 알바룰 하기로 했습니다. 평범한 뷔페집인데 건물도 크고 넓었어요. 알바를 한 두달 가까이 했을쯤에 주방 이사님이 같이 음식 재료를 가질러 가자는겁니다. 그때 손님도 없었고 할일도 없어서 쿨하게 알겠다고 했죠 ㅎㅎ 건물 구조가 계단이 있고 각 층마다 들어가려면 문을 따고 들어가야 되는건물입니다. 그 재료는 문 밖에 계단에 그냥 놓여져 있어요 그래서 지하로 내려가는데 아무생각없이 따라갔죠 손전등 하나들고! 물론 형광등은 있었지만 어두워서 ㅎ 어쨋든 내려가는데 이사님이 말씀하시는겁니다.
이사님 "그거 알아? 이건물 옛날 박정희(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대텅령이었던걸로 기억해요)시절에 이건물 고문실로 사용했었어"
저 "에이 ㅋㅋㅋ 저 겁먹으라고 하는소리죠?"
이사님 "진짜야 여기 문 다 잠겨있고 사용하지도 않잖아)
참고로 이곳이 대전 둔산동이라고 대전에서 땅값 되게 비싼곳인데 지하까지 있는 층을 안쓰고있다는 얘길 들으니까 약간 믿기 시작했음.
저 "진짜예요??"
이사님 "진짜라니깐? 여기 지하 7층까지 있는데 엘리베이터은 1층까지밖에 없잖아"
이런말하면서 내려가는데 손전등으로 계단 아래쪽 비춰보니 끝도 없이 안보이더라구요;; 그 얘긴 거기서 끝났고 약간 오싹해서 재료들고 빨리 올라오긴했는데 알바도 그만둬서 갈일이 없긴 하지만 다시한번 가보고 싶긴 해요;; 혼자는 못가고 해가 밝게 떠있는 아침에 친구 두세명이랑...
손이 고자라 글이 별로 안무서울거같고.. 마무리 모르겠다 ㅜㅜ 혹시 가보고싶으신분 물어봐주세요 위치 알려드릴게요 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