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을 뭐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급 떠오른 짜파게티!!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짜파게티를 집으려는 찰나, 옆에 있는 사천 짜파게티가 눈에 들어왔음
그리하야 사천짜파게티를 사서 룰루랄라 살찌는 기분으로 자취방에 돌아와서 물을 끓임
그 순간!!!!!!!!!!!!!!
뚜껑에 뭔가 검은게 보임
뭐지? 비닐봉지 붙은건가? 라고 생각하며 봤는데!
비닐봉지 치고는 딱딱....하고 뻣뻣함
옆에서 다시 보니 은박과 컵 사이에서 삐죽 튀어나와있음..
그렇다면 이거슨....내용물이라는 말인가....라고 생각이 듦
그래서 냅다 뜯어봄
이럴수가!!
유성스프...유성스프라니....
스프가 한쪽 발을 세상밖으로 딱 걸치고 있는 것이었음.......
심지어 하늘색 동그라미 칠한 부분은 은박도 찟어져있음....어어어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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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한 느낌이 든 나는
스프와 물을 붓고 3분 뒤 맛있게 먹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