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위기감을 느껴 정치에 뛰어든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라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위기의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대통령이란 사람은 정신을 못차리고 테러방지법이니 국정교과서니 하면서 국론분열이나 획책하고 있어서 총선에서 그런 폭주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총선 참패를 당하고도 청와대의 태도를 보면 아직 정신을 차리려면 먼 것 같아 걱정입니다"라며 "97년 외환위기가 자꾸 생각나는데 이번에는 그때보다 정부가 더 무능하니 위기가 오면 어찌 감당할지...."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