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모르는 사람이 뒤에서 욕하는걸 절대 참지 않는 편입니다
중학교 3학년때 용산에서 엠피3를 사서 지하철에서 뜯어보는데
어떤 사람두명이
"와 엠피3다"
"저거 자랑할려고 꺼낸거야"
아니 내가 뭘 꺼내던 무슨상관 이란 말인가??
바로 가서 지금 뭐라그랬어요?
"아니 뭐..아니에요"
그땐 지금보단 훨씬 소심할때라 그정도로 넘어갔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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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 붙고서 기숙사를 팩스로 신청할려고 했는데
만화책 몇개 빌리고 문방구엘 갔더니 기계가 고장났다는것임
다른곳은 팩스가 없고...
그래서 고3때 다니던 학원에 전화해보니 오라고했음
가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어머 거기됐다고 잘됐다 얘
이러고 있는데 어떤 고1,2? 여자애가 지나가면서
허 만화책을 들고오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자리 비운 동안 가서 좀더 높은 강도로 갈궈줌...
죄송합니다 하고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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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직후에 어머니가 몸이 많이 안좋으셔서
운동을 같이 다녔는데
화장실 문이 스프링문이라 엄청나게 열기 빡센거임
걷는것도 불편하셔서 부축하면서 갔는데
뻔히 내가 잠시만 하고 옆으로 지나간후에 문열어서 보낸것까지 보았을텐데
거기있던 여자애들(초4~6정도) 세명이
어 거기 여자화장실인데...
아.. 설마...
이러고 있음ㅋㅋ
바로가서 또 갈궈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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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까지는 그냥 내 성격이 이상한것이라고 할수도 있겠는데
얼마전에 여사친하고 한잔하는데
친구가 덩치가 좀 있는편임
근데 뒤에서 남자셋이 얘기를 하는데
여자 얘기였음
그러다가 갑자기 친구 얘기로 넘어가는것임ㅋㅋ
와 저 팔봐라 어쩌구 저쩌구
친구가 참으라 했으나 꼴에 남자친구도 있네
못참고 가서 따짐ㅋㅋ
대충 사과받고 끝냄...
이거 많고도 자잘자잘한건 정말 많죠
정말 종특이라 할정도로 이건 진짜 심각한 수준인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