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스팸문자, 가입된 사이트 공지문자, 홍보문자, 회사 알림문자 이런 것만 오다가..
간만에 전화가 왔다.
낯선 070 번호. 왠지 스팸같기도 했지만 또 혹시 몰라 받아보았다.
받자 마자 들려오는 여자분의 목소리.
(여자) "여보세요~?"
(나 ) "여보세요."
(여자) "안녕하세요, 예전에 인터넷 가입하실 때 진행해드렸던 김지영이라고 하는데요~"
(나 ) "네, 안녕하세요."
(우리집 인터넷 가입할 때 상담원이 김지영씨였었나... - 대략 3년 전 -)
(여자) "네 이번에 고객님께서 가입하신 인터넷이랑 TV까지 포함해서 변경 진행해드리게 되어 전화드렸어요~"
(나 ) ????
(나 ) "어 근데 왜 가입되어있는 인터넷을 굳이 변(여자) "인터넷 변경을 원하시면 1번, 거절을 원하시..."
.......
........
ARS랑 대화할 정도였나 내가....
으으흐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