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주는 큰 추위 없이 날이 따숩다길래
야외러닝을 해주었습니다!
러닝하기 전
이소라 6분 옆구리 배 운동
캐시 호 6분 팔운동
빌리부트캠프 얼티메이트
로 워밍업(?)을 하고 나갔습니당
확실히 추우면 몸이 덜풀려서
초반에 발목이 뻐근하고 이내 뻣뻣하게 굳는 증상이 심한데
날이 많이 춥지 않아 그런 증상이 덜해 달리는 게 수월하더라구요:-)
괜히 더 뛰고 싶은 날이 있는데
그게 오늘이었어요!
지쳐서 멈추고 싶은 날도 있는가 하면
힘이 솟는 날이 있지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적지 않은 거리를 달렸는데
속도도 꽤 빨라진 느낌!
초반에는 조깅으로 시작해 마지막은 러닝으로 마무리하는 느낌이랍니다:-)
7월 말부터 러닝을 시작하고
속도가 7후반대였죠(1km를 달리는 데 걸린 시간이 7분 이상!)
그러다가 6분대로 진입했고 6분 37초정도에서 오래 머물렀어요
중간에 무릎 부상도 있었기 때문에 겁나서 빨리 못달리기도 했구요!
그러면서도 몇 번 "기록은 깨기 위해 존재합니다" 라는 나이키러닝앱의 응원 아닌 응원을 보면서
아주 조금씩 의도하진 않았지만 속도가 빨라졌었어요!
근래에는 계속 1km를 뛰는 데 6분 7초 정도의 평균속력이 나와주었는데
오늘 드디어!
길고 길었던 6분대! 마의 6분대를 돌파하고
1km를 달리는 평균이 5분대로 진입했네요!!!!
정말 너무너무너무 뿌듯하고 벅차요
별 거 아닌 걸로 보일 수도 있고
아직 빠른 기록도 아니고 많이 부족하지만
사춘기 시절 뛰는 게 가장 싫었고
50m를 뛰는 데 10초도 훨씬 넘게 걸렸던 제가
이제 1km를 뛰는 데 6분도 안걸린다는 게 어찌나 뿌듯한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초반에 속도가 느렸을 때랑 마지막에 빨랐을 때의 평균이니 더 빠르게 달렸을 때도 있다는 게 믿을 수 없네요:-)
너무 뿌듯해서 말이 많았네요ㅋㅋㅋㅋㅋㅋ
결론은 오늘 하루도 열운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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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속도 5를 보게 되어 너무나 벅차오른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