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2학년이 된 지금 고3때보다 8kg나 뿔어버렸습니다... (방금 잠깐 계산해보고 8kg라는 사실에 제 자신도 놀랐네요...ㅠㅠ)

폭식과 후회를 번갈아가면서 몸도 마음도 피폐해지고 있어요

더군다가 요즘은 시험기간 핑계로 밀가루와 인스턴트 음식을 몇일동안 역대급으로 섭취하고 있네요..

 

소화도 잘 안되고 몸에 두드러기도 나고 몸이 붓고 원래 있었던 손발 다한증도 심해지고....

몸에서 모든 안 좋은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밀가루 음식을 끊어보려고 합니다!

꼭 다이어트 목적이라기 보다는 좀 더 건강한 몸을 위해 노력해보려고 해요.

집이 지방이라 서울에서 기숙사생활을 하는데 집밥을 못먹고 끼니를 놓치면 주로 매점에서 음식을 사먹다보니

살도 뭇고 몸상태도 안좋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약간의 폭식증도 있어서 음식을 1-2시간 내에 몰아서 섭취하고 자제가 안되어서

제 자신이 싫어질때가 많은데 그것도 고쳐보려고 해요!

항상 작심삼일로 끝났는데 여기에 하루하루 글 남기면서 마음을 다잡아보려고 합니다.

여기 보면 폭식증 극복하신 분들 글 보면서 항상 부럽다는 생각했는데 저도 그 중 하나가 되어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시험기간이니 종강까지는 식단을 조심하고 방학때부터 원래 했던 수영을 다시 다녀보려고 합니다.

기간은 3개월, 약 100일로 잡고 열심히 기록해볼께요!

지금 상태는 158/56 입니다..ㅠㅠ(방금 재고 또한번 깜짝 놀랐네요)

제가 지킬 것은

 

1. 하루에 2끼 밥 1/2공기, 한식 반찬으로 챙겨먹기 (피치못할 사정이 아닌 경우)

2. 간식으로는 견과류나 과일 먹기, 간식 목적의 밀가루 절대 금지

3. 간식은 200kcal로 제한

 

딱 2가지 입니다.

 

기숙사 생활을 해서 닭가슴살이나 샐러드 같은 다이어트식은 못 챙겨먹을 것 같고, 또 제 자신도 못버틸 것 같아서

한식위주로 학식을 먹으려고 합니다!

100일 후에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궁금하네요. 걱정도 되긴 하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아무도 보고 계시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제 자신과의 약속이에요~! 앞으로 열심히 기록하고 공유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