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식단표 적으면서 내가 표기하는 양만큼 알맞게 먹고 있는건지 의심스러웠는데 이번에 아예 전자저울을 구입했어요
엄마는 귀찮게 그렇게까지 해야하냐고 했지만 앞으로는 무게를 재고 먹고 싶은 양에 가깝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마음이 편해져요
(전에 어떤 다큐에서 고도비만이었다가 살을 많이 빼신 분이 재료 무게를 재서 요리하는게 자기를 오히려 더 자유롭게 한다고 했는데 그 맘이 이해가요)
재면서 먹어보니 모자라게 먹고 있던 것도 있었고(콩류, 바나나, 밥 등) 오버해서 먹던 것들(과일ㅠㅠ 과일킬러라 약간 슬퍼요)도 있었어서 매우 잘 산거 같아요 생각보다 제가 적는 식단표와 무게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이 저울을 믿고 앞으로는 더 다양한 건강요리에 도전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