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베오베간 동생 큰일날뻔한 이야기를 보고.
게시물ID : panic_71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원파도
추천 : 19
조회수 : 182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8/04 09:23:06
저도 그러고 보니 동생이 큰일날뻔 한일이 있었더군요
 
저는 수원의 당수동이라고 수원에서 수원사람들도 잘 모르는 동네에 살았습니다.
 
위치가 안산가는 길목에 섬처럼 외진 동네에 아파트 몇개 있는 동네죠
 
하여튼 제가 군대가기 전 05년인가 06년쯤에 일이군요
 
 
그때 당시 칠보에 있는 20살 여대생이 성당에 간다고 없어지고 그동네가 일대가 엄청 안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다가 어느날인가 뉴스 속보로 연쇄 살인마 가 잡혔다고 뉴스에 딱 나오더라고요
 
때마침 동생이 밖에서 놀다가 들어와서 "어? 나 저사람 본적있는데"
 
라고 얘기하는겁니다...
 
그래요...그때 그사람은 다름아닌 강호순 이였죠....
 
그사람이 살던 집은 우리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의 완전 외진곳이였습니다.
 
어떻게 봤냐고 물었더니 대답이 "나 수원역 나갈라고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하얀색 코란도에 어떤 아저씨가 태워준다고 타라고" 그런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정말 온몸에 소름 돋았습니다.
 
정말 그동네는 외지기 때문에 무조건 버스 타지 않으면 번화가쪽으로 나갈수 있는 구조도 아니였고
 
동네 아저씨들이 아는사람 태워서 나가는 경우도 다수 있었거등요....
 
그러면서 계속 얘기하는게 "근데 그아저씨 되게 생긴건 멀쩡한데 느낌이 너무 싸하다고..."
 
하...정말 만약에 동생이 그차에 탓더라면 이세상에 없었던 거겠죠?
 
동생의 조심성으로 인해 아무일없이 살지만 그때 기억은 정말로 무섭네요 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