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에서 말하고자 하는건 '바른 움직임이란 무엇이며, 바른 움직임이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라고 느꼈고 이 부분에서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와닿지 않았던 부분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누구보다 잘 알고있지만 외면하고 있었을 뿐이었죠. ㅎㅎ;
풀 스쾃은 사실 누구나 할수있고 할 수 있어야하는 움직임입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어떤 습관도 없는 아기들,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죠. 그런데 저는 스퀏을 할수가 없습니다. 나쁜, 안좋은 습관에 너무 익숙해져서 인간으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움직임을 잃어버렸습니다. 이런 비정상적인 몸으로 중량 스퀏을 100킬로 이상 들수 있다고 한들 아무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올해 목표는 맨몸 풀 스퀏을 해내는것, 물구나무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중량이나 체지방같은 외적인 요소보다 움직임이라는 내적인 요소에 집중해보기로 했습니다. 틈틈히 요가자세도 연습하면서 더 유연해지고 자유로운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