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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병원가야되는데 쪽팔려서 못가겠다..
게시물ID : bestofbest_862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하
추천 : 659
조회수 : 53600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10/13 15:21: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13 03:50:38


엊그제 감기때문에 병원갔더니


여자의사쌤이 기관지염이 심하고


폐렴끼도 있고 천식끼도 있으니


몇일 입원하자신다.


근데 하는일이 도저히 쉴수 없는 일이라.


입원은 안되고 병원 꼬박나올테니까


약 잘지어 주세요 했더니


주사, 약 처방과 함께


생활습관 처방을 해주시는데...


담배피지 마시구요

술마시면 안되구요

직장이 공기도 안좋은데고

직업도 노래하는거니까

되도록이면 말하지 마세요

그리고..가끔 섹스 하시죠?


당황했다.


아프면 그것도 하면 안되는건가 하는생각ㄱ허

..난 어른이니까 물어볼수있지..

라는 별별 생각들을 하면서..



저기..제가 요즘 안한지 좀 됐어요..


라고 대답하니


의사쌤이


네?


라고 반문한다.

그래서


안한지 좀 됐어요 하니까


의사쌤이


뭘요?


라고 한다


뭔가 이상했지만

여긴 병원이고 난 어른이고

챙피할거 없이 말하자는 생각으로


섹스요.


라고 대답했더니


의사쌤과 옆에 있는 간호사들이 미칠듯이 웃어제끼더니..



호.흡.소.리.가 쌕-.쌕-.하.지.요?!


하는거....


아...

세상이 무너지고 

얼굴도 빨개지고

간호사들은 계속 키득대고

결국 귀까지 빨개져서 처방전을 들고

도망치듯 나왔다




이제 병원못간다.

아파도 참는다.

난 왜 경상도 사투리엔 유독 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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