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12년 6월로 거슬러갑니다. 고등학교 3년간 살이 피둥피둥오른데다가 이제 갓 슴살 대학신입생이던 저는 주량을 모르기에 술주면 주는대로 안주면 안주는대로 그냥 술을 들이붓고다녔더니 몸무게가 90키로를 넘겼습니다. 살은 빼야겠고 운동은 어떻게할지 모르겠고 막막했는데 그냥 무작정 달렸습니다. 하루에 30분이상 한달동안 달리니까 한달에 8키로씩 빠져서 2학기 시작할땐 61키로까지 뺐는데 이 몸상태 유지하다가 결국 맘편하게 살고자 다시 술을 먹고 운동도 안하다보니 14년엔 75키로가 됐고 지금도 70키로대를 유지하고있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하루 30분이상 매일 뛰세요 그냥 미친개처럼 죽기살기로 뛰세요 제가 뛰어보니까 살이 빠지더랍니다. 그렇게 한번 살이 빠지니까 살이쪄도 서서히 찝니다
먹는거도 운동 1주일간 아침에 저지방우유 점심 밥한공기에 저염식반찬 저녁도 점심이랑 동일하게 먹었는데 인생 먹고살라고 사는건데 맨날 이렇게만먹으니까 정말 우울증올뻔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먹고싶은거먹는데 술은 절대안마시고 밥도 두공기먹을거 한공기만 먹었습니다. 그래도 30분이상 미친개처럼 뛰어다니니까 살이 빠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