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민체조 30분,
그리고 무려.
2주 전에는 10개였으나 오늘 가뿐히 스쿼트를 70개 했어요!
원래는 45개를 하려고 했는데 (15개 한 세트로 세 세트)  그냥 60개 될 것 같아서 했고 다큐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몰라서 10개 더 했어요 ㅋㅋㅋ 내일은 100개 해보려구요. 물론 너무 힘들면 70개 유지하구요.

그리고 런지 각각 30개, 레그 레이즈 40개.

그리고 유산소를 줄이고 무산소를 더 하려고 해요. 기분이 훨 개운하더군요.

사실 저는 굳이 체지방을 줄일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리고 여기서 체지방을 더 줄이면 저는 분명 호르몬이 제대로 안 나올 겁니다. (지금껏 제 몸에 많은 나쁜 짓을 해 왔기에ㅜㅜ...)

그래서 유산소는 딱 워밍업. 체조를 5세트 다 하기보다는 3세트 정도만 힘 주어서 확실하게 몸 풀어주고, 차라리 스쿼트를 더 하고 싶어요.


어제 쓴 글에 달린 댓글 중 저절로  강도를 높이게 된다고 하신 분이 계셨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 ㅋㅋㅋ 엄청 엄청 기분 좋고 뿌듯했습니다.

아, 또 오늘은 음식을 되게 많이? 자유롭게? 먹었어요.
9시 넘어서도 막 가져다 먹구요.
생 양배추가 너무 달고 맛있어서 당근이랑 콜라비랑 한 접시 담아다가 얌얌 와삭와삭 했어요. 내일 오트밀 다 먹고 입 시원히 할 겸 조금 더 먹을 것 같아요. 맛있더라구요.

요거트도 엄마가 만들어 준 것 홍차 섞어서 호로록 했어요. 홍차 요거트! 카페에서는 거의 5~6천원씩 하는 건데 집에서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슴다 ㅎㅅㅎ❤☕

 두부도 남은 거 다 먹구요,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먹는 게 즐겁다고 '건강하게' 느낀 게 대체 얼마만인지!
내일도 즐겁게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