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덮인 대학 캠퍼스를 달렸습니다.
눈이 쌓여있는곳은 오히려 미끄럽지 않았는데,
눈이 녹은뒤 살짝 얼은 곳들이 미끄러워
속도를 낼수는 없었고
종종 걸음으로 달렸습니다.
쌓인 눈길을 달리자니, 기분이 색다르니 좋네요!
안전에 유의하여 달리신다면, 눈길 달리기 추천!
오늘 달리기를 마지막으로 이번달 뜀박질 결산을 하려합니다
28일중 18일 달리고 10일 휴식 했네요
매일 조금이라도 뛰어보자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설연휴에 회식.저녁약속. 그리고 몸이 안좋았던 날들까지
생각보다 빠지는 날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아침에 좀 부지런 떨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중간에 목표로 잡았던 100K는 채워서 다행이네요
덕분에 막판에 고생좀 했습니다.
아직 속도도 느리고, 걷지않고 완주도 못하는 러너지만
이렇게 달리다 보면, 점점 좋아질거라는 믿음으로 다음달도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그리고 전 2주마다 몸무게+체지방률 측정및 몸 둘레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를 올려보자면
2주전과 비교하여
어깨(+2.5cm) 가슴(+0.5cm) 배꼽(-2cm) 허리(-3cm) 엉덩이(-1cm) 허벅지(-1cm) 종아리(+0.5cm) 몸무게(-3.2kg) 체지방률(-1.3%)
미약한 수치 이긴 하지만 넓어질때 넓어지고 줄어들때 줄어든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종아리는 왜 두꺼워졌지 싶었는데.. 달려서 그런걸까요;;
운동을 하면서도, 변화가 느껴지지않아 이게 맞는건가? 잘하는건가? 싶었는데
이렇게 수치로 변화되는걸 확인하니 마음도 놓이고 힘도 납니다!
또 2주간 열심히 달리고 긍정적인 변화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