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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아침에 안경부러진 이야기
게시물ID : menbung_17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빠씨바
추천 : 1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18 01:00:22
거짓말같죠??  진짜에요 ㅋㅋㅋ

2년전 아침이였어요
밥을 먹고 이거저거 빠진거 없나 확인하고 집을 나갔죠
아빠가 태워주기로 해서 아빠랑 같이 나갔어요
집 문을 열고 나간 후 엘레비터를 기다리면서 안경을 닦았거든요??
근데 뚝 부러졌어요;; 반으로 뚝

제가 안경닦을때 그순간 진짜 잊지않고 기역해요
명치 부분에 안경을 대고 닦았거든요 ㅠㅠㅠ근데 갑자기 없던힘이 생겨났나.....
집에서 테이프라도 가지고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당황해서인지 그냥 갔어요
근데 그땐 제 눈이 엄청 안좋았어요
티비를 보면 안경 안끼면 kbs 이런거 써진거는 아예 못보고 중간크기 자막도 잘 안보이는수준ㅠㅠ
시험 치는곳으로가니 후배인거 같은 사람들이 어깨동무해주면서 잘보라고 막 응원해주던데
얼굴이 너무 흐릿했어요 ㅠㅠㅠㅠㅠ안보임....

시험을 치는데 ㅠㅠㅠ안경이 그니까 가운데가 부셔졌는데
 일단 한쪽끼고 한쪽끼고 하니까 가운데에 조금 맞물려서인지 쓸수는 있었어요
근데 자꾸 움직여서 너무 어지러운거에요..

영어 지문 읽는데 머리가 돌아버리겠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포기했어요 
수학은 원래 포기할거 생각하고 간거였고 그래서 그냥... 포기했죠 
머리도 어지럽고 그런기분때문에 그랬던거같아요


























근데 차피 수시붙어놔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헿히히힣헤헿 원래 수능 잘칠생각도 없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2때부터 수시 대충 해야지 하는정도라 ㅋㅋㅋㅋㅋㅋㅋ
최저 못맞출꺼 생각하고 여기저기 넣어놨었거든요 ㅋㅋㅋ
가고싶은 과가 2개 있었는데 이미 한곳은 붙어놨었어요
제일 가고싶은과는 결과가 안나왔지만.....

근데 그곳도 붙어서 개이득!
그렇게 가고싶은 학교에 가게 되었답니당 ㅋㅋㅋ



추가로 수능 끝나고 안경부터 맞추러갔어요... 라섹을 한건 일년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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