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 이거 기분나빠해야되는거맞죠?
게시물ID : menbung_17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꽃초월중년
추천 : 2
조회수 : 4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20 15:32:31
어제 회식하고 .. 지하철을타고 집으로...
 
 
역에서 내려서 시계를보니 12:03분..
 
아 버스가있을라나..
 
버스정류장에는 한 여성분한분만 대기중..
 
정류장 전광판보니 내가 기다리는버스는 8분후 도착예정..
 
좀서있다보니 여성분이 계속 힐끗힐끗봄..
 
근처 인적도 드물고..시간이 시간이라 불안한가..하고
 
담배한대필겸 아래 공용주차장쪽가서 담배한대 피고있다보니
 
저기 버스가오는게보임..
 
후다닥!!
 
여성분이 버스를타고 내가타고..
 
버스에는 딱두명..
 
나는 뒷문옆좌석
 
여성분은 좀뒤쪽..
 
여성분이 전화기를꺼냄..
 
 
" 응 오빠 나왔어? 버스정류장으로좀와줘. 그냥 암튼 와줘"
 
..
 
순간 그냥 뭔가 기분이 꾸릿함..;;
 
ㅅㅂ 나때문인가?
 
 
암튼 그래서 자리에서일어남.. 우리동내역도착
 
내가 먼저 카드찍고 내리는데 뒤에서 그여자도 따라내림..
 
내가먼저내렸으니 오해풀렸겠지?
 
 
오빠라는양반..보니 친오빠인듯..;;
 
나의 행동으로 오해도풀렸겠다.. 찝찝한기분 날리며 그냥 걸어가는데
 
 
근데 여자가 내리면서 오빠한테말함
 
"킥.. 오빠보고 쫄아서 그냥가네. 다행이다"
 
 
 
 
와...순간 술김도있고 욱해서 한마디 던질라나가..
 
내가 지가 어디서내리는줄알고 먼저내려 ㅅㅂ;;
 
내가 진짜 이런말까지는 안할라고했는데.. 생김새보면 내가 와이프 불러서 정류장 대기태워야될거같드만..
 
혹성탈출2 초반씬에서 본거처럼생겨서 묘하게 사람 긁네요
 
 
집에와서 와이프에게말하니 걍 웃기만함 -_-;;;
 
 
어제일어난일인데 생각하니 다시열받네요 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