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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증과 두려움에 관하여
게시물ID : panic_76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강산바다
추천 : 3
조회수 : 7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29 12:08:40
흔히 공포증이라고 하면 고소공포증, 심해공포증, 폐쇄 혹은 폐소공포증 등을 많이 거론하고는 합니다.
그런데 제가 최근 들어 생각한 바로는 우리가 흔히 난 심해공포증이 있어. 라고 말을 해도
실제로 심해에 들어가 본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라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 그것은 명확히 공포증이 아니라 두려움 이라고 하는게 맞는거란 얘기지요.
저도 심해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데 실제로 심해에 들어갔을 때 저도 모르게 공포증이 아닌 편안함을 느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제가 처음 공포증을 느꼈던 것은 초등학생 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다가 일정 높이 이상 올라갔을 때
나도 모르게 오금이 저리면서 발이 떼지지 않는 경험을 했을 때 였습니다.
그 전 까지 저는 제가 고소공포증을 갖고 있는지도 몰랐고 사다리에서 느낀 기분이 공포증인줄도 몰랐습니다.
왜 그런 기분이 들어야 하는지 기분이 매우 불쾌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건 제가 쉽게 극복할 수 없는 두려움 이상인 것, 즉 공포증이었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공포증 이라는 말과 두려움 이란 말을 명확히 구분해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간혹 무분별하게 공포증이라는 말이 사용되는거 보고 문득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 몇자 적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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