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꿈에 나오셨습니다.

친할머니 이시고 돌아가신지는 5년째 되었네요.

자식만 여덟을 키우시고,

그중에서도 막내아들인 저희 아버지를 유독 

아껴주셨고, 그 아들인 저도 굉장히 아껴주신 분이었습니다.

가족들한테 말했더니 한번도 꿈에 나오신 적이 없다 하시는데

꿈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놀이동산이었는데, 사촌동생과 함께 걷다가

놀이동산에 있는 상점에 들어갔는데

카운터에 큰어머니(사촌동생의 어머니)가 계셨고,

또 한사람 여자분이 계셨는데 가족중에 한분인건 확실한데 누군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얘기를하다가 고개를돌렸는데

상점 입구에 할머니가 계시다가 등을돌려 밖으로 나가시길래

무작정 따라갔습니다.

계속 걷는데 할머니랑 거리는 줄어들지를 않고

그러다 어느 놀이기구 앞에 도착했는데

이게... 현실에는 있을수없는 모양입니다.

하늘로 사다리가높게 뻗어있고 

사다리 끝에는 사람 한명이 기어들어갈만한 

투명한 원통이 있고 그게 이리저리꼬여 

하늘쪽으로 이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