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알바 끝나고 친구들이랑 집가던중 경찰서와 거이 3분거리에있는 농헙앞에서 여자분이 구타당하는걸보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는데 위치만 5번물어보더군요

대충 대화내용이 어딘데요 곤지암 시내 농협앞이요

어디요 곤.지.암 시.내 농협앞이요 또박또박 말을해줘도

또다시 곤지암 시내요 삼리요? 이래서 제가 한숨쉬고 

아 곤지암 시내 농협앞이라고요 이러니까 알겠습니다 하더니 3분거리를 11분이나 지난후에 도착했습니다

상황정리는 이미 다끝난 상태였고 저희들이 그자리에 남아서 끼어들지는않고 가까이에서 계속 지켜보니까 남성분이 구타는 하지않고 욕설만하는 상황이였구요 

진짜 경찰대처때문에 멘붕오는 상황이였습니다.  

저또한 나서서 말리지못한건 부끄럽게 생각합니다만

위치를 5번이상물어보면서 시간낭비하고 엄청나게 가까운거리를 

11분이상이나 걸려온것도 매우 심각하게 생각되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