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자는 바람에 지각이라 콜택시를 불렀습니다.
평소에 부르는 택시가 있는데 너무 자주 부르는 것같아, 다른 택시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한가지만 먹으면 재미 없는 거랑 마찬가지에요. ㅎ
아무튼 전화 후 제가 서 있는 위치를 말했습니다.
대화 형식으로 서술할께요.
"여기 GS25앞인데요. 택시하나만 보내주세요."
"네? 어디시라구요?"
"아, @#농협주유소 앞이요. 맞은편 편의점이 GS25에요."
"아 거기 @#삼거리요?"
"네 거기서 @#유원지 가는 방향으로 들어오시면 되요."
"어 그러면 혹시 @#초 앞이신가요?"
"아니요. @#삼거리 에서 @#유원지 가는 쪽으로 들어오시면 되요."
" 아 혹시 #$어린이 집 앞이가요?"
" 거기서 도로로 나왔습니다."
"거기 주소 좀 알려주시겠어요?"
이미 저는 지각은 지각대로 하고 이 통화로 못해도 2분은 낭비해서 짜증이 쏟구쳐 오를때로 올랐습니다만.
도로라고 해봤자 국도로 통하는 도로이고 2차선에 버스노선도 세개밖에 없어서 모를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아니요 됐어요. 됐어요. 끝을께요."
하고 끝었습니다.
...ㅇㅅ..ㅇ.. 콜택시가 보통 주소를 물어보나요?.........
그래서 평소에 부르던 콜로 전화하니
"여기 GS25앞인데요."
"네?"
"아 죄송해요. @#농협 주유소 앞이요. 맞은편..."
"맞은편 GS25말씀이시죠."
"네."
"네 곧 보내 드리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뚜.
진짜 전화오고 1분만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5분 지각 ^P^
다행히도 출석을 늦게불러서 출석부에는 끄이질 않았으나 생각할수록 열받더라구요.
그런데 보통 콜택시에서 주소를 불러돌라고 하나요?
저 고등학교 때부터 이용했는데 주소불러달라는 소릴 첨 들었네요.
제 친구들도 이상하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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