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운동시작하고 어깨가 펴지면서 보기에는 상체 사이즈가 커진것처럼 보여요.
그야말로 그렇게 보여요.
거기다 근육까지 울퉁불퉁.
ㅡ.,ㅡ
여리여리함은 이제 빠이빠이인가?
2010년 쯤에 제 옷 사이즈가 95로 커졌어요.
90셔츠나 블라우스를 입으면 답답하고 쬐는 느낌.
그때는 운동을 막 시작했을때라
진짜 운동을 해서 어깨가 넓어지나봐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옷이 미디엄에서 라이지로 커져야하나
라는 생각도 했고
약간 헐랠래하게 입는게 편하더라구요.
아마 제 게시물을 쭉 봐오신 분이라면
제 상체 사진도 많이 보셨을것같아요.
약간 체격이 있어보이지요?
대충 짐작하셨겠지만
지금 옷사이즈는 상체 하체 모두 small입니다.
보기에는 더 우락부락하고 몸짓이 커진것같은데
실제로는 슬림해졌어요.
심지어 가슴까지도
ㅠㅠ
운동초기에는 운동으로 인한 체형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이런저런 의도치않은 변화를 보여서 놀라기도 하실겁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적응이 되면
기대치못한 또 다른 변화를 보게 되실겁니다.
지난주에는 xs사이즈의 옷을 입어야 핏이 산다는걸 실감했습니다.
청바지는 26도 너무 커서 핏이 않맞더군요.
작년에는 복근에 꽂혀서 운동했는데
올해부터는 이런저런 운동 자체를 즐기며 운동하다보니
스트레스도 안받고
오히려 복근집중 운동때보다
복부의 변화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내 의도로 몸을 만들려 할때보다
몸이 이끄는대로 하고싶은대로
하다보니
몸이 알아서 저를 잘 이끌고 가는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