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일본여행 느낀점?...(약간19금)
게시물ID : bestofbest_2413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국의악마
추천 : 180
조회수 : 48472회
댓글수 : 10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4/27 02:01:50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4/25 22:37:24
옵션
  • 외부펌금지
필력이 제로라 기대하지 말고 읽어주시길...

1. 한글패치가 잘되있다라는 말은 믿을게 못된다.
(아줌마아저씨들 얼마나 진상을 부렸으면 경고메시지는 한글패치가 잘되있습니다. 심지어 한국어만 대빵크게 되잇는데도 있는.)
그래도 유명한 식당은 한글메뉴판 달라고하면 주는듯한...일단 물어보고나서 없으면 손짓으로 시키면된다!

2. 낮에는 정말 모범시민들이다.
어두워지면 길빵(걸으면서피진않는다)도 흔하게 볼수잇고 무단횡단 신호무시도 자주보이고..
길에도 쓰레기가 넘쳐나고(일반적인 관광이면 쓰레기는 보기힘드실듯 엄청 빨빨거리면서 이곳저곳 다다녀서;;)
다만 아침일찍 자기집앞/가게앞 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잘치워서 깨끗한듯한느낌

3. 지하철/음식점/버스 떠들어도 문제 없는듯하다...오히려 외국인이 더 조용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자 식당에오고 혼자 지하철타고 혼자버스타서 조용히 다니는느낌 2인이상의 일본인들은 엄청 시끄럽진 않지만
크게 이것저것 떠들어 대는...

4. 당연하지만 모든 서비스가 친절한건 아니다...(너무큰 환상을 가지지 말아라!)

5. 기왕 여행온거 비싼거 먹어야지! 라느느낌으로 시키면 양이 어마어마하다;; 먹다 토하는줄...
먹는걸로 장난안친다고 생각하면된다...한식당이나 이상한데만 안가면 반드시 금액만큼의 먹을게 나온다.
일반적으로 1000엔정도가 제일비싸보이는 음식점은 500~700엔이 1인이 먹기에 적당히 주는거같다.
그리고 뭐 밥이라던가 무한리필해주는집이있는데 엄청난 대식가가 아닌이상 걱정안해도 나온거만 처리하기도 힘드네요..
(키야미야 함바그 제일좋은M자셋트 시켯다가 정말 배가 터지는줄...스몰로 시켯어야 적당햇을거같은느낌이엇어요...)

6. 일본어 하나도 몰라도 배낭여행은 충분히 가능하다! 쫄지말자!
(본인은 애니덕후라 유치원수준의 듣기능력 + 유치원이하의 말하는능력으로 다되더라...손짓이면 모든게OK)

7. 일본애들 영어 진짜 모른다.
(약간 고급호텔/공항/정말큰관광지 아니면 영어로 대화할생각은 버리는게좋다.)
(추가) 공항에서도 일본애들 한국어/영어 방송하는거 들어보면 정말 재밋다..."어떻게 직원이 된거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수준 ㅋㅋㅋ
특히 한국어는 힘든단어는 대충 얼버부리면서 방송하는것도 들어봤다 ㅋㅋ

8. 후쿠오카는 생각보다 작은곳인거같다. 당신의 다리가 튼튼하다면 걸어서 모든곳을 갈수잇다.
자전거를 배편으로 가지고 갈수잇는지 잘모르겟는데...가지고 가서 타는게 가능하다면 굳이 비싼교통비 안써도 느긋하게 여행이 가능할거같다.

9. 해외여행이 일본이 첨이라 다른나라도 그런진 잘모르겠지만 술이 정말 맛있다.
특히 생맥주는 태어나 처음먹어본 신세계의 맛이었다.
블러그에 하이볼 맛잇다고 추천한놈 죽인다...걸리기만해...하이볼은 사람마다 다른건지 잘모르겟지만 개인적인감상은
소맥인데 소주를 많이타서 소주맛이 엄청강한 소맥인느낌이엇...소주9.5 맥주0.5로 색깔만 나게 만든느낌?
편의점에서 맥주살때 물건올려놓고 아무생각없이 같이간사람이랑 계산할동안 대화하면안된다...!!
성인인증을 손가락으로 꾹 눌러줘야된다!

10. 이상하게 일본인으로 착각한다 ㅠ.ㅜ...
왜 나한테 일본어로 길을 물어보는건데 ㅠ.ㅜ...

11. 오락실에 코인도저라는거 조심... 한번시작하면 시간가는줄 모른다...
피규어 뽑는 기계같은것도 조심...돌아다니다보면 뽑기에 당신이 쓴돈보다 싼가격에 팔고잇는 똑같은걸 보게될것이다.(재미로몇번해보는건좋은듯)
특히 빠칭코계열을 조심해야된다 진짜 어? 하는순간 이미 지갑이 비어잇을지도 모른다.
빠칭코가 구슬을위로 쏘는종류랑 그림맞추는종류가 잇는데 그림맞추는종류가 좀더 오레즐길수잇고 개인적으론 재밋던거같다.

12. 일본은 정말 가깝다. 굳이 비싼비행기 안타고 저가비행기나 부산배편으로 가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대한항공 타고갓는데 너무 빨리 도착해서 솔직히 돈아까웠다...

13. 호텔에 쉬면서 진도3정도의 지진이 왓엇다! 아주 약간 흔들리는 정도여서 가만히 앉아잇거나 누워잇는사람이외에
걸어다니는 사람은 못느끼는 수준이엇는데 처음 느껴본 지진이라 무섭다기보다는 신기했다!

14. (19금)? 일본정력제가 좋다는 말만들엇는데...돈키호테성인코너에서 하나사서먹어봤는데...스고이!!스고이하다!!!
너무 굉장한 능력에 검색해보니...한국에서도 직구가 가능하다고한다...!(오늘한국와서 입금완료....)
한병을 통째로 다먹는건지 반반나눠먹는건지 확신이 안서는데 다먹어본결과 엄청나다 ㄷㄷ;;
아 이거 좋은데 어떻게 좋다고 말은 못하겟고 아휴...참...

15.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귀여운여자애들이 많다.(오사카/후쿠오카기준)<-오사카가 좀더 카와이...
호텔에서 티비를 보다가 생각한게...왜 길에 귀여운애들이 연예인을 안할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귀여운애들이 많았다...
당연히 일본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체적인 여자애들 키는 작은편이고...가...가X이...큰애들이 많았다...정말 귀여운애들이 많았다...두번강조..!
(남자라는 본능에 따라 눈길이 조금씩 간것일뿐...절대 변태가 아니다 ㅠ.ㅜ...)

16. 온천이 정말 좋았다. 세이류온천이란곳에 갓는데 식사도 좋았고 노천탕도 좋았다.
다만 정비중인 노천탕이 좀 있어서 다 못들어가본게 후회가된다...
노천탕에 들어가서 멍떄리는데 대나무숲속에 뭐가 움직여서보니 조그만한 간장게장할떄 들어가는 게가 움직이고잇엇...ㄷㄷ
여행일정에 좋은 온천은 필히 하루정도는 일정에 잡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17. 중국애들은 정말 시끄럽다. 한번 중국애들 몰려와서 쓸고가면 난장판이다.
그럼에도 일본사람들은 중국애들한테 친절하다.
한국사람 -> 진상+돈안씀
중국사람 -> 진상+돈어마어마하게씀
이런이미지가 일본애들한테 잇는듯하다.

18. 라면 이건 자기입맛에 안맞으면 그냥 포기하는게 좋은거같다.
내가 약간 안좋은데서 먹어서 토나오나 생각해서 제일유명한데를 갓는데도 여전히 토나온다.

19. 노트북을 못챙겨가면 핸드폰에 뭐가됬든 볼걸 넣어가는게 좋다.(야구동영상이라던가...무도라던가...)
호텔에 보면 기본적으로 하루1000엔짜리 DVD영화/야구동영상 티켓자판기가 잇는데...
영화는 일본어 더빙판이고 야구동영상은 생각보단 기대에 못미칠것이다...

20. 신호등이 이상한위치에 잇는경우가 종종잇다...
모든 시스템이 한국과 반대라 이상하게 눈이 안간다...
없는줄알고 건너고나서 알아차린적이 몇번잇다...

21. 동전! 동전을 소비하자...! 동전주머니는 필수다...!
657엔 뭐 이런식으로 계산을 해야된다면 반드시 1엔과 5엔을 소비하자!! 동전이 넘처난다!!!

22. 정말 큰 관광지도 볼만하지만 산기슭에잇는 현지인도 잘안오는 작은신사같은데가 개인적으로 더 볼만했던거같다.
텐만궁잇는 기차역에서 기차역(6시) 텐만궁(12시)로 기준을잡고 2시방향으로 15분?25?분정도 걸어가면 무슨 여대같은데가잇고
그위에 작은신사가 잇는데 텐만궁보다 좋앗던거같다. 말그대로 사람이 한명도없는신사엿다...바닥쓸어놓은거보면 관리는 되고있는거같은느낌...
(추가) 텐만궁도 가장큰 신사쪽 + 전시회장쪽만 보고 돌아가는 관광객들이 대부분인데..가장큰 신사쪽뒷길로 돌아가면
내부식당+전체지도가 잇다 거기서 길따라 산위로 올라가면 좀 찾기 힘들지만 느낌잇는 터널도잇고(이건 그냥 입구서 사진만찍자 나가면 큰길이다 ㅋㅋ)
거기서 더 올라가면 정말 핫한곳이 나온다.처음엔 힘들게 올라왔는데 별거없네 라고 생각햇는데 2미터?정도 더가면 오! 여기가 포인트구나 싶을거다!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관광객 2~3명정도만 본...

23. 담배는 잿떨이가 거기잇으면 거기서는 무조건 펴도된다는뜻이다...정말 이곳에서 담배를 펴도되나? 싶은곳에 잿덜이가 잇는곳도 잇다.
예를들면...좌우로 상가가 쭉 이어져잇고 사람이 엄청 많이왔다갓다하는데 그 한가운데 잿떨이가잇다...
흡연장소는 열심히 찾는수바께없다...편의점이 대체적으로 잿덜이가 배치되어있다.
술을 파는곳은 대부분 흡연이 가능하다...가게가 오픈되잇어서 정말 여기서 펴도되나 싶은곳도 가능한곳이 많다.
비흡연자도 흡연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어보인다. 편의점앞에서 담배피다가 애엄마랑어린애같이 오길레 구석으로 나만 피해서 피고잇더라;;
큰건물 한층이 식당가인경우는 보통 그층에 흡연실이 따로 있다.
아 그리고...담배자판기는 정확히 뭘찍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일본민증같은걸 찍어야 살수잇는거같은...
패키지 갓을땐 버스기사아저씨한테 부탁해서 한번 자판기로 사봤는데...일반적으론 외국인은 자판기 담배는 안되는듯하다..!

24.치약/칫솔/면도기/이태리타올 <- 이건꼭 챙겨가자!! 호텔에서 다 주긴하는데 솔직히 쓰기 불편하다.

25. 자판기이거 국가사업이에요?? 많아도 너무 많다;;;

26. 텐진역 근처에 구마모토에서온 학생들+시민들이 모금을 하는것처럼 보였다.
엄청나게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모금활동을 하는데 10분정도 멈쳐서 지켜봤지만 모금을 하는 일본사람들은 정말 적었다.
솔직히 내가 느낀건 지하철에 구걸하는사람들한테 돈 넣어주는 수준?
그리고 그걸보면서 정말 내적 갈등이 심했다.
이성 : 일본은 우리보단훨씬잘산다. 도와줘봤자 그떄뿐이다. 아니 도와줘도 신경도 안쓸껄? 전쟁세대는 아니어도 나역시 그당시의 아픔을 잘 알고있다.
감성 : 뉴스보니8명이서죽2그릇을 한끼로 먹고잇데...골판지로 침대만들어서자면서 좋다고 웃더라...
거기서서 고민만 1시간정도는 한것같은데 그냥 다음날부터 아침은안먹기로 생각하고 1만엔을넣고 왓다...
아무레도 난 이성적인 인간은 아닌거같다...

일단 생각나는데로 막적은게 이정도네요...
정말 재미있었구...다들 즐거운 여행되세요!




출처 YES! I AM!!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