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실화] 칼리 필류 음주 교통사고 사건 (혐 주의!)
게시물ID : bestofbest_299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순변태
추천 : 217
조회수 : 32126회
댓글수 : 1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1/23 23:06: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1/23 19:17:21
옵션
  • 창작글


(본 글은 실화를 직접 재구성한 것입니다. 혐오사진과 혐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뒤로 가 주시기 바랍니다)


루이스 페르난두 히바스 칼리 필류는 2009년 당시 전도유망한 젊은 정치인이었다. 
불과 25세에 브라질 주 하원 의원에 선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지방 도시 시장의 아들이며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였다.

 

carli1.png
2009년 무렵의 칼리 필류

세상이 다 자신의 것 같이 자신감에 차 있었던 그의 모습이다.
 
그 해 어느 날...
어느 도로에서 소형 혼다 자동차가 달리고 있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20대 초중반의 두 청년이 타고 있었다.
이 차는 정상 속도로 달리고 있었지만 
그 차를 향해 달려오는 다른 한 고급 중형차는 그렇지 않았다. 
고급차는 무려...
시속 약 190킬로미터로 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앞서 가던 소형 혼다 핏 승용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추돌해버렸다.
아니, 사실은...엄청난 속력을 주체하지 못하고 추돌하다못해 혼다 핏 위를 지나가버린 것이다.
그러자 혼다 핏의 지붕과 함께 두 청년의 육신도 날아가 버렸다.





(혐오사진)



.
.

.

.


.


.

carli1-2.png


정담을 나누며 자기 페이스를 달리고 있었을 혼다 핏의 두 청년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달려온 경찰과 구조인력은 심하게 훼손된 시신들을 어렵사리 수습했지만 
두 청년 중 하나는 이미 머리 부분을 잃은 상황이었다.
구조인력은 일대를 다 뒤졌지만 청년의 머리를 발견하지 못했다.
머리는 뒤늦게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청년의 어머니가 사고 현장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다.


가해자인 칼리 필류도 크게 다쳐 안면골이 크게 함몰되어 재건수술을 받아야 했으며,
숨 쉬고 말하고 먹는 것조차 다시 배워야 했다
carli2.png
현재 그의 외모는 위 사진과 거의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한편, 그가 불법 자동차 경주를 하다 사고를 일으켰다는 증언도 나온 바 있다.


안타깝게도 2016년 현재 아직도 1심 재판이 열리지 않았다. 
이 가운데 칼리 필류는 최근 자신이 사고 직전에 만취 상태였음을 인정하고 유족들에게 사과를 표명했다.

이에 피해자 중 한 명의 어머니인 크리스 야레드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오늘 내 아들이 죽은지 7년이 되었어요...그런데 당신은 SNS에 나와 베라(다른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용서를 비는 글을 올렸더군요? 
당신은 내 아들의 장례식에 너무 늦게 온 겁니다. 당신이 하필 이 날 사과 글을 올린 것은 비인간적인 짓이었어요...
당신은 과음했고 또 과음했습니다. 당신은 엄청나게 속도 위반을 했어요. 그리고 두 죽음을 초래한 겁니다. 
괴로움과 슬픔과 눈물은 가족들 몫이죠. ...
당신은 당신 부모님이 괴로움을 겪고 있다고 하죠. 당신은 내 가족이 어떤 상태인지 봐야돼요. 
당신이 괴로움이 뭔지 깨닫기 위해서는 우리 가족의 모습을 봐야 해요. 
당신은 우리를 곧 만나게 될 겁니다. 칼리 필류씨, 국민 참여 재판에서 보게 될 겁니다."

이 사고로 아들을 잃은 크리스 야레드는(아들을 머리를 발견한 그 어머니이다) 사고 후 출마하여 연방 하원의원이 되었으며,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관련 기사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