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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개 안락사 논쟁에 관해
게시물ID : bestofbest_369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냥냥짱맨
추천 : 336
조회수 : 32123회
댓글수 : 6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10/21 18:30: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0/21 16:17:38
저희 작은아버지가 십 몇년 전에 투견 사업을 하셨어요. 하시다가 억대 손해보시고 접으셨지만 어째튼 5년 정도 하셨었는데

훌륭한 투견의 종자를 브리딩하시는 일이었습니다. 골격좋은 암컷과 챔피언 투견이랑 교미해서 새끼낳고 키우고 하시는 교배 농장?

여튼 뭐 그런거 하셨었는데 한 번은 큰 맘먹고 엄청 비싼 네임드 수컷을 사오셨는데 그만 이 개가 어린 아이를 무는 사고가 생겼습니다.

현장에 작은아버지가 계셔서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그 자리에서 바로 수의사를 불러서 안락사 조치를 취하셨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 당시에 억대 비용을 치루고 샀을거예요. 개는 한 번 물면 언제든 다시 물 수 있는 습성이 있고. 특히 덩치가 큰 개일수록

그렇다는군요. 손해도 손해지만 1초의 고민도 안하시고 바로 전화거셔서 안락사 시켰던 그 순간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개가 무슨 잘못입니까. 잘못은 견주에게 있었고. 견주도 이런 사태가 일어나리라 상상도 못했겠지만 여튼 사람을 물었던 개는 또 물게될 가능성이 늘 있습니다.

가슴아프지만 안락사 시키는게 견주의 책임이리고 생각합니다.

작고 사나운 작은 애완견이 사람을 물 때는 사납게 짖는다던지 준비동작이 있지만

사냥견, 투견의 피가 흐르는 대형견은 본능적으로 준비동작없이 바로 무는 성향이 강합니다. 사냥 또는 싸움에 유리한 전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형견이 사람을 무는 사고가 나면 견주로서는 고통스럽겠지만 결단을 해야합니다. 그게 상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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