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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보조 훈련 시리즈, 1. 복부 편
게시물ID : diet_1203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코치!
추천 : 11
조회수 : 78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2/22 10:33:04
장코치 다른 칼럼 살펴보기 : https://blog.naver.com/stinvvv

필수 보조 훈련 시리즈, 1. 복부 편



 제대로 된 훈련이라면 본인에게 필요한 메인 훈련과 함께 본인의 약점을 개선해 나갈 보조 훈련(Accessory)이 포함되어야 한다.



 “필수 보조 훈련 시리즈”는 장코치(장우현)가 현재까지 운동을 해오면서, 그와 관련하여 공부해오면서 꼭!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보조 훈련들을 정리해보고 추천하는 글이다.



 내 칼럼이 절대 정답은 아니지만 보조 훈련과 관련해 갈피를 못잡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


 모든 훈련 및 스포츠의 기초는 몸통이다. 나는 이것을 깨닫기까지 수많은 어깨, 무릎, 허리 부상에 시달렸고 퍼포먼스 향상이 되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첫 번째 추천하는 동작은 역시나 얀다크런치(Janda Crunch)이다.


1.png


 물리치료사임에도 불구하고 여느 뛰어난 운동 코치보다 운동학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보여주었고 그에 기반한 이론과 틀을 정립하였기 때문에 내가 누구보다도 존경하는 형님이다. 이 얀다형님이 개발한 복부운동이다.


 이미 여러 칼럼에서 다루었는데,


https://blog.naver.com/stinvvv/220965168059

https://blog.naver.com/stinvvv/221211257527

https://blog.naver.com/stinvvv/220969774241

 얀다크런치는

- 고관절 굴근의 개입을 억제시키고

- 복근의 온전한 기능인 골반의 후방경사를 도모함과 동시에

- 능동적으로 복압을 생성하는 연습도 하게 해준다.


2.png



 바닥에 누워 무릎을 가볍게 구부리고 뒤꿈치는 바닥에 붙이고 발가락은 뗀다.


 그 상태에서 뒤꿈치로 바닥을 강하게 내리누르며 크런치를 실시한다. 옆에 파트너가 있다면 뒤꿈치 아래에 손바닥을 넣어 압력을 제대로 주고 있는 지 확인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크런치를 하면서 상체가 점점 올라올수록 뒤꿈치로 바닥을 내리누르는게 더욱 어려워진다. (골반의 후방경사 각이 점점 커지기 때문에) 거기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해서 강력하게 뒤꿈치로 바닥을 내리누른다. 너무 빠른 속도로 내 자신을 속이지 말고 중간속도로 지그~시 반복한다. (10-15회 반복)


 본인이 제대로 실시했다면 상복부가 아니라 하복부 및 몸통 주변에 강력한 압력이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얀다크런치를 많이 연습해주면

- 고관절 굴근이 아닌 순수 트렁크 근육들을 강화시킬 수 있고

- 메인 훈련에 앞서 복압 생성을 통해 척추를 보호하는 방법을 연습할 수 있다.

 이는 훈련 중 허리 부상을 예방하고 퍼포먼스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

- 그리고 다른 복근 운동과 달리 허리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요통 원인을 해결하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강력한 복근은 쥐어짜는데 급급해 쑥 들어간 복근도 아니고 잘못된 브레이싱(bracing)으로 배불뚝이가 된 배도 아니다. 강력한 복근은 펀치를 맞기 직전의 복근처럼 평평하고 단단하다.



두 번째로는 Roll up + Roll over 동작이다.


 이 동작을 실시하기에 앞서 본인이 디스크탈출증이나 척추관련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면 전문의와 먼저 상의하는 것이 올바르다.


3.png


 우리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척추주변 근육군은 척추를 보호하기 위해 빳빳하게 경직된다. 때문에 많은 리프터들의 허리는 강력하지만 그 만큼 유연하지 못하다. 이는 경험 많은 리프터들 뿐 아니라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도 마찬가지이다.



 장시간의 좌식업무, 컴퓨터사용, 운전 등으로 인해 고관절 주변근이 뻣뻣해지고 단축되면 허리가 굽게 되고 이로 인해 여러 가지 허리 통증을 가지게 된다. 이게 만성이 되면 척추 주변 근육은 통증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성 근긴장”을 하게 되고, 이는 더욱 허리 주변근을 뻣뻣하게 만들어 가동범위를 잃게 하고 일상생활에서도 통증을 느끼게 한다.



4.png


 그래서 요통이 있는 리프터나 일반인의 경우, 허리 근육이 약하기보다는 오히려 강하고 경직된 허리근육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다만 신체 역학적으로 굉장히 불리한 조건에 놓여있기 때문에 쉽사리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위 동영상처럼 Roll up과 Roll over를 교차로 실시한다. (6-10회 반복) Roll up을 할 때에는 치골을 기점으로 흉곽이 딸려오며 복근이 수축하게 되고, Roll over를 할 때에는 흉곽을 기점으로 치골이 딸려오며 복근이 수축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의 목/허리/어깨 문제가 “치골을 기준으로 과도하게 딸려온 흉곽”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을 보면 이 운동은 복근의 균형잡힌 발달을 위해 너무나도 좋은 해결책이다.


 상복부 및 하복부 모두를 단련할 수 있으며 얀다크런치 만큼은 아니여도 동작을 하는 동안 능동적인 복압생성을 연습할 수 있다. 게다가 단순한 몸의 굴곡이 아닌 몸통 전면 사슬(표면전방선)을 이용한 능동적인 신체굴곡이기 때문에 이에 길항역할을 하는 후면 사슬(표면후방선)이 스트레칭되는 효과가 있다.


5.png


 이는 고강도 운동 혹은 좌식생활로 인해 뻣뻣해진 여러분의 후면 사슬을 “부드러운 강철 스프링”처럼 유연하고 강하게 만들도록 도와줄 것이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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