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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폭식 ㅜ병원을 가야할까요(사연 길어요..)
게시물ID : diet_1216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랑말랑스트
추천 : 7
조회수 : 64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5/11 21:03:53
안녕하세요 
예전에도 글 올렸었는데요
4년전에 1년이라는 기간 동안 폭식증을 앓았고(먹고 토하고 먹고 운동하고) 지금은 그냥 폭식이라는 습관만 남아있어요

체중은 66

천천히 늘은거 아니구요
폭식으로 52->60찍더니 몸무게가 계속 쪄요ㅠㅠ
그나마 중간중간 운동해서 지금 66인거같아요
그치만 이렇게 매일 먹다간 앞으로 70되는 건 시간문제일거같아요

폭식의 원인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살찐 이후 낮은 자존감과 피해망상에서 오늘 스트레스  입니다.

(너무 잘 알고 다게와 EBS 프로그램 등 정말 오랜기간 다이어트와 폭식, 스트레스 자료들을 보고 지식은 많이 생겼어요)

문제는 실천이 안돼요.. 다이어트 공포증도 생겼구요(건강한 다이어트, 운동 다이어트, 덴마크... 저는 했다고 한가같애요 혼자 제풀에 지친건지) 다이어트를 못하겠고 의지가 안생겨요ㅠ


  이제는 작은노력도 할수가 없어졌어요 

  지금 다니는 직장이 일도 안맞고, 사람도 안맞고 그런데 당장 이직할 능력이 없고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매일 결심을 합니다.
 이 직장 때려치기 위해서라도 살빼고 때려친다. 아니 나를 위해서 건강을 위해서 해야지! 예쁜 옷 입고싶어서!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매일 시작하죠. 아침, 점심 모두 건강하게 !! 

그리고 퇴근....하면 모~~든 의지가 사라지고 바로 빵집과 과자들을 삽니다.

약속을 잡으면 파토내고 혼자 집에서 먹고싶고..(예전에는 파토냈음)

억지로라도 가서 같이 맛있는거 먹고 얘기하면 살이 빠질정도에요.

근데 마음이 약간 불편해요ㅜ 아직 남들앞에서 먹으면 먹는거 같지 않고..불편한거같아요ㅜ

퇴근하고 주로 집에서   혼자먹는데 정신차리면 이미 과자 빵 몇봉지씩 먹었고..ㅎ

이롷게 다아 먹고 운동도 합니다. 오늘은 한시간정도 걷기..내일은 복근 운동 하고 걷기 조금..

매일 사람을 만나면 좋지만.. 매일 누가 만나나요 평일에ㅜ 돈도 없고..

 
    직장에 있는 윗 직원은 저보고 충격을 안받아서 그런거라고

남자한테 살쪄서 안만난다는 소리 들어야..의지가 생길거라고..막말을

한마디씩 꼭 하죠.

너무 싫은 나날들의 연속입니다. 
제일 속상한건 부모님께 죄송한거, 그리고 친구들 보고싶은데 자유롭게 못만나는거 (살쪄서 누구 만나기 싫어요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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